KITB, 중국 건설사 Rp60조 투자 유입

바탕 통합 산업 단지(Kawasan Industri Terpadu Batang, KITB)는 세계 최대 건설 기업 중 하나인 중국국가건설공사(China State Construction Engineering Corporation, CSCEC)와의 협력을 통해 전략적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3월 20일 중부 자와주 그랜드 바탕 시티 공단에서 양해각서(MoU) 서명으로 공식화되었다. 이 행사에는 경제 조정 장관 아일랑가 하르타르토와 인도네시아 주재 중국 대사 왕 루통이 참석하여 그 중요성을 더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인도네시아와 중국 간 투자 균형을 목표로 하는 ‘두 국가 쌍둥이 공원(Two Countries Twin Park, TCTP)’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통합 산업 단지 개발을 통해 실현된다.

초기 단계에서 이 프로젝트는 산업 특별 구역(Kawasan Ekonomi Khusus, KEK)인 인더스트로폴리스 바탕에 500헥타르의 토지를 개발하며, 60조 루피아 규모의 투자 잠재력을 기대하고 있다.

아일랑가 장관은 이번 협력이 단순한 투자에 그치지 않고, 공급망 통합, 기술 이전 및 국가 산업 역량 강화와 같은 광범위한 목표를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TCTP는 인도네시아 경제를 공업화와 첨단 기술 기반으로 전환하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TCTP의 실행은 2024년 11월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 회의의 후속 조치로, 바탕 외에도 스마랑의 위자야쿠수마 산업 단지 및 빈탄 북부 산업 단지에서도 개발될 예정이다.

아일랑가 장관은 “우리는 이 개발이 중국의 심천 산업 단지와 같은 성공을 거둘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노동자를 위한 10,0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 토지 1헥타르는 약 50명에서 60명의 노동력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KITB의 대표이사 응우라 위라완은 이번 파트너십이 바탕 산업 단지 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보다 나은 인프라와 성숙한 산업 생태계, 매력적인 투자 계획으로 이 지역이 글로벌 투자자의 주요 목적지가 될 것”이라고 확신을 표명했다.

정부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와 중국의 글로벌 산업 네트워크 간 연결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들이 시장을 확장하며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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