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기후지질청(이하 기상청 BMKG)은 인도네시아 일부 지역이 2025년 3월부터 건기 초입에 들어섰으며, 라니냐 현상이 공식적으로 종료되었다고 발표했다.
드위코리타 카르나와티 BMKG 청장은 아시아 몬순에서 호주 몬순으로의 바람 전환이 이번 계절 변화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BMKG의 대기 역학 분석 결과에 따르면, 라니냐는 종료되었으며 올해 기상 조건은 정상 범주로 예측된다. 엘니뇨 남방진동(ENSO)과 인도양 쌍극자(IOD) 현상 역시 중립 단계에 머물러 있어, 올해 건기 동안 극심한 기상 이변 발생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건기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5년 3월에는 서부 자와 북부 일부, 마두라 섬 일부, 북부 칼리만탄, 누사 페니다를 포함한 6개 계절 구역(ZOM, 전체 면적의 약 0.8%)이 건기에 진입했다.
람풍 동부, 자와 서부 북부 해안, 자와 동부 해안, 발리, 서누사틍가라, 동누사틍가라 지역은 2025년 4월에 건기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2025년 5월에는 수마트라 일부, 중부 자와에서 동부 자와, 남부 칼리만탄, 발리, 파푸아 남부 지역에 건기가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6월에는 수마트라 대부분 지역, 서부 자와, 남부 칼리만탄, 술라웨시 및 파푸아 일부 지역에서 건기가 시작될 전망이다.
BMKG는 일부 지역에서 건기 시작 시기가 다를 것으로 예측했다. 약 22%의 지역은 평년보다 이른 건기를, 30%의 지역은 정상적인 패턴을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약 29%의 지역은 평년보다 늦은 건기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올해 건기 시작은 1991-2020년 기간의 기후학적 패턴과 일치한다고 BMKG는 밝혔다.
BMKG는 국민과 정부에 이번 건기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권고했다. 농업 부문에서는 파종 시기 조정, 가뭄에 강한 품종 선택, 효율적인 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우량이 적은 지역에서는 산불 및 토지 화재 위험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대도시의 대기 질 저하 문제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에 대해서는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를 촉구했다. 가정, 산업, 농업 관개 용수 사용 절약, 대체 수자원 활용, 효과적인 물 분배를 통해 국민의 물 수요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BMKG는 이러한 조치를 통해 건기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환경 복원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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