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스탯(Goodstats)에 따르면, 금식월 라마단 달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쇼핑 활동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소비자들은 기도에 집중하는 것 외에도 의류, 예배 용품, 전자 제품 등 다양한 필수품을 구매한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함께 온라인 쇼핑의 증가세와 오프라인 쇼핑 방식의 지속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잭팟(Jakpat)은 2025년 1월 15일부터 16일까지 1,054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vs 오프라인 라마단 쇼핑”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소비자들의 쇼핑 선호도는 구매하는 상품의 종류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이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지만, 특정 상품 카테고리에서는 여전히 오프라인 구매가 강세를 보였다.
의류 카테고리의 경우, 대다수의 응답자(87%)가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쇼핑을 선택한 반면, 63%는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했다.
액세서리 역시 유사한 경향을 보여 86%의 응답자가 온라인 쇼핑을 선호했지만, 81%는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상품을 확인하고 구매했다.
신발 및 샌들 카테고리에서는 온라인 쇼핑 선호도가 91%로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오프라인 매장 구매 비율도 57%로 여전히 상당한 수준을 차지했다.
그러나 모든 상품 카테고리가 온라인 쇼핑에 의해 지배되는 것은 아니었다. 가구의 경우, 오프라인 구매 비율(86%)이 온라인 구매 비율(63%)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전자 제품 역시 오프라인 매장 구매 비율(81%)이 온라인 구매 비율(42%)을 크게 앞섰다. 이는 소비자들이 고가 제품의 경우 구매 전 직접 체험하는 것을 여전히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반면, 온라인 쇼핑과 오프라인 쇼핑 간의 균형이 거의 이루어지는 카테고리도 존재했다. 예배 용품의 경우, 온라인 구매 비율(73%)과 오프라인 구매 비율(74%)이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다.
스킨케어 제품 역시 온라인 쇼핑과 오프라인 쇼핑 비율이 75%로 동일했다.
결론적으로, 잭팟의 설문 조사 결과는 온라인 쇼핑의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특히 구매 전 직접 체험이 중요한 제품군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이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라마단 기간 동안 소비자들은 상품의 특성과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유연하게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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