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생·인도네시아 대학생 172명 참가, 평화와 통일의 가치 함께 배우는 축제의 장 마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남부협의회(회장 이정휴)는 6월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한국학교(JIKS) 강당에서 「2026 청소년 평화통일 골든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통일골든벨은 재외동포 청소년과 현지 청년들에게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체성, 한반도 평화통일의 의미를 알리고 미래세대의 통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민주평통의 대표적인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에는 한국학생 55명과 인도네시아 대학생 117명 등 총 172명의 참가자가 출전했으며, 민주평통 자문위원 25명, 교사 및 공연팀 등 관계자 60여 명, 학부모와 응원단 1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행사에는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 정해관 공사 겸 총영사, 강원준 공사참사관, 이성호 영사, 재인도네시아한인회 김종헌 회장, 재인도네시아한인상공회의소(KOCHAM) 이강현 회장, 자카르타한국학교 이문성 교장, Universitas Pendidikan Indonesia(UPI)의 Ashanti 교수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오전 9시부터 참가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참가 학생들은 통일골든벨 공식 티셔츠와 머리띠를 착용하고 대회에 참여했다.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통일골든벨 예선 및 본선, 축하공연,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 내내 참가자들의 열정과 응원 열기가 이어졌다.
이정휴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가 지향하는 통일은 단순히 이념과 체제의 통합을 넘어 민족의 화해와 평화, 그리고 공동 번영을 이루는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바로 통일을 이끌어갈 지혜로운 리더이자 평화로운 한반도의 미래를 열어갈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답을 맞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토론하며 통일에 대한 인식을 넓혀가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통일골든벨이 평화를 사랑하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참여하는 모든 분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학생들은 민주평통이 제공한 통일 학습자료를 바탕으로 통일·역사·문화·민주주의·국제관계·한반도 정세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풀며 실력을 겨뤘다. 특히 올해 대회는 한국학생과 인도네시아 대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의 공공외교 업무를 총괄하는 강원준 공사참사관이 직접 문제를 출제하고 무대에 올라 참가자들과 소통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강 공사참사관은 통일과 대한민국의 역사·문화에 관한 문제를 통해 한국학생과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며, 차세대 대상 공공외교 활동 강화에도 기여했다.
행사장에서는 문제 하나하나가 출제될 때마다 학생들의 진지한 고민과 열띤 경쟁이 이어졌으며, 학부모와 관람객들의 응원도 행사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또한 축하공연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은 퀴즈대회뿐만 아니라 문화교류의 시간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이번 대회 결과 한국학생 부문에서는 자카르타한국학교 10학년 김혜선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김대한 학생과 김민서 학생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이다연·임재원·전영빈 학생, 장려상은 송하원·심재민·안지원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인도네시아 대학생 부문에서는 Universitas Pendidikan Indonesia(UPI)의 대학교 4학년 Yuliana Wulandari(율리아나 울란다리)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Universitas Gadjah Mada(UGM)의 Irene Xaviera Lovryna 학생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한 UPI의 Fajar Pratama 학생이 우수상을, Asti Ayu Lestari 학생과 Claudia Keishia Piji Swastika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한국학생 부문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오는 8월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통일골든벨 결선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져 의미를 더했다.
한국학생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혜선 학생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번 통일골든벨을 준비하면서 우리 역사와 한반도 문제에 대해 더욱 깊이 공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역사와 남북 문제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대학생 부문 대상을 수상한 Yuliana Wulandari 학생은 “골든벨을 준비하면서 한국의 역사와 통일 문제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많았다”며 “대한민국이 앞으로 더욱 평화롭고 밝은 미래를 맞이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통일골든벨은 단순한 퀴즈대회를 넘어 한국과 인도네시아 청년들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그리고 미래세대가 함께 만들어 갈 공동 번영의 가치를 배우고 공유하는 교육·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남부협의회는 앞으로도 재외동포 차세대와 현지 청년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교육과 문화교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미래세대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세계와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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