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경찰청 교통국은 라마단 기간 동안 자카르타 내 교통 체증 취약 지점을 파악해 지도를 작성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금식 시간을 앞두고 귀가하거나 함께 금식을 깨는 장소로 이동하는 시간대에 교통 체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경찰청은 르박 불루스, 브눈간 힐리르(벤힐), HI 로터리, 판초란, 파사르 밍구 등 여러 지역을 교통 체증 취약 지점으로 지정했다.
또한, 다안 모곳에서 칼리데레스 방향 도로와 칼리말랑도 해당 지역 주민들의 높은 활동량으로 인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지역으로 분류되었다.
이 지역들 외에도 북부 자카르타 지역은 교통 흐름을 방해할 수 있는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수도경찰청 교통국장은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적인 지도 작성과 함께 경찰 인력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식 시간을 앞두고 차량 밀도가 높아지는 takjil(간단한 금식 해제 음식) 판매 중심지에 대한 교통 정리도 집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마단 기간 동안 질서와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수도경찰청은 금식 무단 횡단 사후르 온 더 로드(Sahur on the Road) 활동 금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수도경찰청과 관할 경찰서는 Sahur on the Road 장소로 자주 이용되는 주요 도로에서 대규모 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라티프 총경은 “이 정책은 Sahur on the Road 참가자들의 길거리 만남으로 인해 자주 발생하는 집단 간 싸움이나 충돌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 채택되었다”고 설명했다.
라티프 총경은 시민들, 특히 젊은이들에게 SOTR을 하지 말고 집에서 가족과 함께 사후르 시간을 보내도록 권고했다.
그는 “우리는 시민들이 평온하게 금식 의무를 수행하는 데 집중하기를 바라며, 도로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금지령은 작년부터 시행되었으며 질서 유지에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도경찰청은 교통 체증 지점 지도 작성과 SOTR 금지를 통해 시민들이 라마단 성월 동안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종교 활동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수도의 안전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취약 지점에 대한 순찰과 감시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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