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라마단 종교절 기간 식품 가격 안정화 총력

식용유, 설탕 등 품목 가격 급등 시 즉각 개입… 허가 취소 등 강력 제재 예고

정부는 2025년 금식월 라 단 및 이둘 피트리(Ramadan dan Idulfitri)앞두고 국민들의 식료품 부담 완화를 위해 식품 가격 안정화 전략을 수립했다.

이번 조치는 라마단 기간 중 빈번히 발생하는 식료품 가격 급등을 방지하고, 국민들이 필수 식료품을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대통령실 홍보조정정보 담당관은 지난 19일 농업부에서 “가격 급등이 발생할 경우 즉시 시장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며,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식용유와 설탕 등 서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에 대한 집중 관리를 통해 가격 불안정을 해소할 방침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다수의 국영 기업이 저렴한 식품 공급에 적극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국영 기업들은 식품 유통망 제공부터 운송 지원까지, 인도네시아 전역에 식품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다방면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안디 암란 술라이만 농업부 장관은 최고 소매 가격(Harga Eceran Tertinggi, HET)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사업자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예고했다.

술라이만 장관은 “규정을 위반하는 자가 있다면 사업 허가 취소를 포함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며 규정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경고가 아닌, 실제 사업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강력한 조치임을 시사한다.

무역부 차관은 “무역부는 가격 인하 및 가격 안정화를 위한 시장 운영을 전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히며,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라마단 기간 동안 식품 가격을 안정화하려는 정부의 구체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번 식품 가격 안정화 전략을 통해 라마단 및 이둘 피트리 기간 동안 물가 상승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편안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종교 의식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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