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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인의 필수 소비 습관으로 자리매김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온라인 음식 배달 서비스를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추세가 뚜렷하다. 최근 스냅차트(Snapcart)가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대다수가 온라인 음식 배달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1월, 총 4,857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 조사에서 74%가 온라인 음식 배달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생활 방식 변화와 더불어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스냅차트의 보고서 “Eat Anytime, Anywhere”에 따르면, 온라인 음식 배달 서비스 이용의 주요 요인으로 매력적인 프로모션 및 할인 혜택(27%), 편리성과 용이성(26%), 그리고 직접 요리할 시간 부족(25%) 등이 꼽혔다.
바쁜 일상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시간과 노력을 절약해주는 음식 배달 서비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설문 조사 결과, 가장 많이 이용되는 음식 배달 앱은 고푸드(GoFood)로, 응답자의 36%가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그랩푸드(GrabFood)가 28%, 쇼피푸드(ShopeeFood)가 26%를 차지하며 상위 3개 플랫폼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 플랫폼은 프로모션 경쟁, 다양한 메뉴 구성, 그리고 접근성 향상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이러한 온라인 음식 배달 서비스 이용 증가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인도네시아 사회의 생활 방식 변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인터넷 보급률 증가와 디지털 생태계 발전 또한 이러한 서비스 성장을 촉진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음식 배달 플랫폼에 참여하는 레스토랑과 중소기업의 증가로 인해 소비자는 더욱 다양한 음식 선택권을 누릴 수 있게 되었으며, 기업들은 더 넓은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향후 인도네시아의 음식 배달 서비스 산업은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업계는 새로운 기능 도입, 로열티 프로그램 개발, 그리고 서비스 지역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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