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31일 금요일, 인도네시아 이민국은 창립 75주년 기념식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간소하게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이민국 총국 본부와 지방 사무소, 전국의 구치소에서 동시에 열렸다.
아구스 안드리안토 이민교정부 장관은 “기념행사 간소화는 국가 예산 효율성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라며, “이번 행사에서 절감된 예산은 더 시급하고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프로그램에 할당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기념식은 “봉사, 헌신 및 혁신”을 주제로 하여 툼펭 자르기, 합동 기도, 이민 역사 영상 상영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특히, 지역 및 기술 시행 부서(UPT)와 RI 대표부에서의 각 행사 참석자는 15명으로 제한되었으며, 이는 효율성을 유지하고 기념식의 본질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행사 중에는 장관과의 화상 회의를 통해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기회도 마련되었다. 서칼리만탄 이민국 지방 사무소 및 벵카양 리젠시 지역 지도자 협의회(Forkopimda), 국경 보안 태스크포스(PAMTAS)와 중소기업(UMKM) 관련 논의가 진행되었으며, 이는 칼리만탄 바라 국경 지역 사회에 대한 지원 배분과 중소기업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대해 다루었다.
지원 배분은 두 단계로 이루어지며, 310개 패키지는 2025년 1월 31일 자고이 바방 국경 초소(PLBN)에서 배포되고, 1,800개 패키지는 시딩 및 자고이 지역의 홍수 피해 마을에 2025년 2월 7일 이전에 배포될 예정이다.
아구스 장관은 중부 자바 이민국 지방 사무소와 블로라에 새로운 이민국 사무소 설립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이민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중요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번 행사에는 국경을 지키는 이민국 직원 대표도 참석했다. 예를 들어, 파푸아 스카우 국경 초소(PLBN) 소속의 올리버 마르셀 페레는 장관과 만나 자신의 일상 업무에 대해 이야기하는 기회를 가졌다.
장관은 이번 기념 행사의 효율성이 중앙 정부뿐만 아니라 전국의 지방 사무소와 구치소에도 적용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는 국가 건설의 지속 가능성을 지원하는 협력과 공동 책임의 중요성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민국 창립 75주년 기념식은 2025년 1월 내내 진행된 여러 행사 중 정점에 해당하며, 이전 이벤트로는 파스포르 심파티크(여권 발급 서비스), 헌혈, 이민 런 등이 포함되었다.
아구스 장관은 “이번 계기는 단순한 창립 기념일 축하를 넘어, 우리가 끊임없이 혁신하고 사회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책임을 일깨워 준다”며, “행사의 효율성과 소박함이 기념의 의미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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