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워 정부, 2025년 경제 성장 견인책 두 가지 발표

▲2024-2029년 임기 프라보워 기브란 적백내각 Menteri Kabinet Merah Putih 취임 2024.10.20. 사진 내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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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방 브로조네고로 인도네시아 대통령 경제특별보좌관은 프라보워 수비안토 정부가 추진하는 두가지 정책이 2025년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4일 밤방 보좌관은 자카르타 상그릴라 호텔에서 인포뱅크 미디어 그룹, 인도네시아 손해보험협회(AAUI), 마케팅 리서치 인도네시아(MRI)가 공동 주최한 ‘2025 경제 전망: 글로벌 불확실성과 소비심리 약화 속 위기 가능성 진단’ 포럼에서 무상 영양식 제공 프로그램(program Makan Bergizi Gratis 이하 MBG)과 300만 호 주택 건설 사업을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경제가 전통적으로 이슬람 명절(Idulfitri), 크리스마스, 그리고 5년 주기 선거 등 정례적인 행사에 의해 지탱되어 왔다고 설명하며, 특히 지난해 대선과 지방선거의 동시 실시는 소비 진작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2025년에는 선거 효과가 없으므로, 프라보워 정부의 핵심 정책 추진 성공 여부가 경제 성장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2024년 상반기 선거와 Idulfitri, 하반기 크리스마스 및 신년 연휴 등의 영향으로 2024년 전체 경제 성장률은 5%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밤방 보좌관은 무상 영양식 제공 프로그램과 300만 호 주택 건설 사업(Program MBG dan 3 Juta Rumah)이 상당한 승수효과를 창출하여 국가 경제 성장과 균형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두 사업의 실행력이 올해 가시화되어야 승수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강조했다.

그는 무상 영양식 제공 프로그램이 지역 생산자로부터 식자재를 조달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식중독 등 예상치 못한 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품질 관리 및 감독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국가영양위원회와 관련 기관의 엄격한 관리 감독을 통해 식품 안전 기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300만 호 주택 건설 사업에 대해서는 부동산 부문이 광범위하고 균등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2025년 국가 경제 성장의 희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밤방 보좌관은 인도네시아대학교(UI) 연구원 및 교수 재직 시절부터 부동산, 특히 건설 부문의 높은 승수효과를 분석해 왔다고 밝혔다.

부동산 부문은 물류, 제조업, 금속 산업, 건설 서비스 등 다양한 경제 부문과 연계되어 있어 관련 사업자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정부의 저렴한 주택 공급 목표 달성 여부와 관계없이, 최소한 2025년 경제 성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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