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본 프로그램은 2025년 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단테 삭소노 하르부워노 보건부 차관은 2025년 2월부터 국민들에게 무료 건강검진 프로그램이 제공될 것이라고 13일(월) 동부 자카르타 BKKBN 청사에서 확인했다.
그는 “자카르타에서 몇몇 시범 사업을 시작했고, 테벳 보건소에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변경 사항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무료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SATUSEHAT’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국민들은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고 건강 검진을 위한 초기 검사의 일환으로 설문지를 작성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 전역의 보건소에서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무료 건강검진 프로그램에서 지원하는 질병은 연령대별로 구분된다.
앞서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 장관은 지난 9일(목) 자신의 집무실에서 무료 검진에는 최소 40가지의 건강 항목 검사가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40가지 항목은 검진 대상 국민의 연령대에 따라 분류 및 조정될 것이다.
예를 들어, 영유아의 경우 선천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같은 유전 질환 및 해당 연령대와 관련된 기타 질병 검사가 포함된다. 청소년의 경우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생활 습관으로 인한 합병증 관련 질환이 주로 나타나며, 노년층의 경우 다양한 종류의 암, 치매, 알츠하이머병, 심장 질환 등에 대한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부디 장관은 무료 검진 시행을 위해 보건부가 1만 개의 보건소와 1만 5천~2만 개의 민간 병원과 협력하여 영유아, 성인, 노인층에 대한 검진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만 18세 이하 학생의 경우 각 학교에서 검진이 시행되며, 생일이 아닌 날에도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부디 장관은 이러한 조치가 검진 대상인 2억 8천만 국민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병원에서만 검진을 시행하기에는 대상 인원이 너무 많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라보워 대통령은 생일을 맞은 국민들에게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조 2천억 루피아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국민들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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