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관리공단 InJourney, 3가지 변화 알아보기

JIKS 10 / 이규서

PT Angkasa Pura Indonesia(InJourney Airports, 이하 InJourney Airports)는 연간 약 1억 5천만 명의 승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리 중인 37개 공항의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우선적으로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과 발리 응우라 라이 국제공항 등 두 개의 주요 공항에서 시작된다.

두 공항은 2025년 새해 연휴 기간 동안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수카르노-하타 공항의 경우 이번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승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7% 증가한 30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발리 응우라 라이 공항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7% 증가한 139만 명의 승객이 이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InJourney의 마야 와토노 이사는 공항이 국가의 얼굴이자 ‘국가의 관문’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연말연시를 맞아 공항 부문의 전반적인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업그레이드는 건물, 프로세스, 사람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진행된다.

마야 이사는 25일(수) 발표한 성명에서 “공항은 관광객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방문하는 곳이며, 연간 1억 5천만 명의 승객이 우리가 관리하는 공항을 이용한다”며 “이번 업그레이드는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더 나은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업그레이드 내용으로는 ▲터미널 미화 등 고객 경험 중심의 공항 기반 시설 품질 개선 ▲서비스 속도 향상 및 공기 온도 최적화를 위한 CT & ATRS X-ray 도입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을 통한 생태계 기반 공항 운영 개선 ▲글로벌 표준의 고객 중심 가치, 태도, 사고방식 및 역량 강화 등이 포함된다.

특히 수카르노-하타 공항 제3터미널은 인도네시아 문화적 뉘앙스를 담은 정원 및 녹지 재배치를 통해 미적 아름다움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체크인 구역에는 다양한 식물과 녹지가 배치되었으며, 셀프 수하물 위탁 시설도 도입되어 승객 편의를 높였다.

국내선 및 국제선 출발 입구, 수하물 찾는 곳 등에도 정원 조경이 설치되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국제선 도착장의 수하물 찾는 곳에는 인도네시아의 자연과 문화를 담은 영상이 재생되는 대형 LED가 설치되어 승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마야 이사는 “이러한 변화를 통해 성수기 동안 국민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사 출처: 콤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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