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의 차렷 자세로
바다의 초병은 늘 반듯하다
어두운 수평선에
바늘도 없이 돌아가는
시간의 자맥질
꿈을 건지며
파도에 베어진 상처
길을 찾는 희미한 불빛이라도
기다림의 목은 타 오르고
초병은 언제나
바람 밭에 홀로 서서
별빛 아래 내 던져진
외로움을 숙고하는가!
시작 노트:
등대는 바다의 초병이라 시인은 말한다. 그렇다면 바다는 무엇일까? 바다에서 꿈을 건지기도 하며 어쩌다 보면 파도에 베어진 상처가 나기도 한다. 우리 삶이 곧 바다이다. 이 바다에서 등대와도 같은 삶, 부동의 차렷 자세로 늘 반듯한 생의 모습이 반추하고 있다. 글: 김주명(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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