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도네시아 대한야구협회(IKBO), 2025 시즌 힘찬 개막… 17년 역사 이어간다

재인도네시아 대한야구협회(IKBO), 2025 시즌 힘찬 개막. 2025.2.2. 사진제공 IKBO

인도네시아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스포츠 동호회인 재인도네시아 대한야구협회(IKBO)가 2025년 시즌 개막을 알리며, 17년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지난 2월 2일 일요일, 자카르타 스냐얀 아시아게임 주경기장에서는 IKBO 소속 4개 팀 70여 명의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개막식은 단순히 시즌 시작을 알리는 자리를 넘어, 인도네시아 한인 사회의 화합과 스포츠 정신을 고취하는 뜻깊은 행사였다.

이성호 영사를 비롯해 자유총연맹 전민식 회장, 대한체육회 김태화 회장, 인도네시아체육회 한국국제특사 배응식 회장, 인도네시아 야구협회 레오 부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이들의 시구와 시타로 2025 시즌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IKBO는 2008년 창단 이후,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야구를 통해 건강한 여가 생활과 친목 도모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많은 젊은이들이 IKBO를 통해 야구를 즐기며 끈끈한 형제애와 우정을 쌓아왔고, 이는 인도네시아 한인 사회의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해왔다.

이창균 재인도네시아 대한야구협회(IKBO) 단장

이창균 재인도네시아 대한야구협회 단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17년 전 한인야구단 창단과 함께 지금까지 야구를 지켜온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에 있는 동안 야구와 함께할 것”이라고 밝히며, IKBO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헌신을 강조했다.

IKBO는 2025년 시즌에도 PT.보성과 자바팔래스호텔의 후원을 통해 회원들이 안정적으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든든한 지원은 IKBO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선수들의 사기를 더욱 북돋우고 있다.

올해 IKBO는 베트남 및 라오스 원정 경기를 계획하고 있어, 국제적인 교류를 통해 실력 향상과 경험 축적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오는 7월 1일에는 ‘레전드’ 이만수 감독이 일주일간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지도차 방문할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 IKBO 연합팀과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간의 경기도 준비되어 있어 한인 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창균 단장은 “이 기간 IKBO 연합팀과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간의 경기가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동포 여러분의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한인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을 요청했다.

IKBO는 인도네시아 한인 사회의 건전한 스포츠 문화 정착과 야구 저변 확대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IKBO는 야구를 통해 한인 사회의 결속을 강화하고, 인도네시아와의 우호 증진에도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동포사회부)

재인도네시아 대한야구협회 로고

*재인도네시아 대한야구협회(IKBO) 회원 가입 연락처*

* IKBO 단장: 이창균
* IKBO 회장: 안재완
* 코리아나 감독: 홍대기, 총무: 이승열 (081310883862)
* 무하도전2.0 감독: 윤준강, 총무: 허유정 (08111830774)
* 스나이퍼스A 감독: 박상선
* 스나이퍼스B 감독: 김재상, 총무: 명준호 (081219766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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