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악의 교통체증도시인 자카르타는 교통체증으로 인한 대책마련으로 고속도로 버스전용 차선제와 출퇴근 시간 자카르타 중심 3in1지역에 홀짝제를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가지 교통제도는 아직 시행일자를 공표하지 않고 있지만 조만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수도권 도시인 보고르, 데뽁, 땅그랑, 버까시 교통 관리국(Badan Pengelola Transportasi Jabodetabek – 이하 BPTJ)은 현재 고속도로 교통 체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속도로 다인승차량 HOV (high occupancy vehicle) 전용차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속도로 다인승 차량 HOV 전용 차선제도는 한국을 비롯하여 미국, 캐나다, 중국 등 유럽의 여러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다.
수도권 교통관리국 BPTJ는 이와 같은 다인승 차량 차선제도를 시행할 것이라고 지난 6월 8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수도권 교통관리국 BPTJ는 고속도로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간 자카르타, 보고르, 데뽁, 땅그랑, 버까시를 연결하는 APTB (Angkutan Perbatasan Terintegrasi Bus) 버스를 운영했지만, 효과가 없자 APTB 버스를 없애고 고속도로 버스 전용차선제도를 시행하겠다는 것.
고속도로 버스 전용차선제도는 자카르타 – 보고르 간 고속도로, 자카르타 – 땅그랑 간 고속도로를 포함해서 자카르타 시내의 유료 도로에도 특별 버스 차선을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교통관리국 BPTJ관계자는” 많은 버스업자가 BPTJ와 협력하려고 BPTJ에 찾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버스사업자들은 특별 버스 차선에 버스를 공급하고 고속도로관리국 BPJT(Badan Pengelola Jalan Tol)은 버스 차선을 운영하고 관리하게 된다.
해당 특별 버스사들은 주택단지까지 서비스해 주는 프레미엄 수준의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부 당국자들은 자카르타 외곽의 주택지에서 주민들이 버스를 타고 자카르타로 출퇴근하게 한다는 게 고속도로 전용버스 차선제도를 활성화한다는 복안이지만, 시행 일자는 “조만간”이라고 말할 뿐 정확한 날짜는 공시하지 안 했다.
자카르타 3in1시간과 지역에
‘차량 2부제( 홀짝제)’
시행일자는 미정
한편, 자카르타 교통관리국은 기존 자카르타 3 in 1시간과 지역에 ‘차량 홀짝제’ 시행하겠다고 지난 5월 중순에 발표했다. 하지만 정확한 시행일자는 미정이다.
새롭게 시행되는 자카르타 차량 2부제 즉 홀짝제는 땀린, 수딜만, 가또 수브로또 대로에서 출퇴근 시간에 운행 당일 날짜와 차량번호가 홀짝 수가 맞아야만 운행할 수 있다.
자카르타 주 정부는 출퇴근 시간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하여 3 in 1 제도 시행했다가 효과보다는 부작용이 많이 발생하자 임시운행 중단과 재개를 번복하다가 지난 5월 16일 전면 폐지됐다.
한편, 자카르타 주 정부는 자카르타 교통관리국의 차량 홀짝제와 수도권 교통관리국 BPTJ의 고속도로 버스 전용차선제도 시행으로 교통체증 완화를 도모하고 있다. 주정부 당국자는 향후 3 in 1 지역에 전자도로결제시스템(ERP)을 도입을 최종목표로 현재 입찰 중이라며 시민들의 자카르타 교통 체증 완화에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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