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 인도네시아 자동차 판매량은 건설경기를 나타내는 시멘트 판매량과 함께 국내 소비의 주요 지표임. 최근 인도네시아 시멘트 판매 증가율은 둔화한 반면, 자동차산업은 여전한 상승세를 보여 국내 소비지출의 대비를 보임.
○ 인도네시아 자동차산업 종사자들은 2014년 자동차 판매량이 역사상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2013년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자동차 제조업자들은 기록적인 매출 급등 이후 연착륙을 대비함.
○ 한편, 최근 시멘트산업의 성장 둔화와 함께 높은 인플레이션율, 최저임금 상승 등의 요인으로 시멘트 업계 종사자들은 올해도 시멘트 가격의 높은 상승을 예상함.
□ 인도네시아 자동차시장 전망 밝아
○ 2013년은 인도네시아 자동차산업 역사상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해임. 인도네시아 자동차산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2013년 자동차 판매량은 123만 대로, 2012년 판매량인 111만 대보다 늘어 증가 추세를 이어감. (2011년은 89만 대)
○ 인도네시아 자동차산업 관계자들은 2014년 자동차산업이 예견된 것과는 달리 암울하지 않을 것이며 2013년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Gaikindo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업자들은 2014년 생산량을 2013년과 비슷한 120만 대로 계획함. 일반적으로 자동차 판매가 증가하는 대선 시기 역시 판매량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임.
○ 자동차 제조업자들은 기록적인 매출 급등 이후 연착륙을 위해 대비하고 있음. Gaikindo 회장 종끼 수기아르또는 낮은 경제성장률, 현지 환율 평가절하, 중앙은행 기준금리 상승 가능성 때문에 2014년 매출액은 2013년 기록을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함.
□ 인도네시아 시멘트시장 성장 둔화 지속 전망
○ 최근 인도네시아 시멘트 시장은 8%에 육박하는 인플레이션율, 기본 전기료와 최저임금 인상, 7.5%에 달하는 중앙은행의 높은 기준금리 등 여러 가지 악재에 부딪힘.
○ 인도네시아 시멘트협회(ASI)는 2013년 시멘트시장이 10% 이상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지만 실제로 5.3%에 그침. 이는 2011년 17.7%, 2012년 14.5%에 비해 크게 둔화된 모습이며 올해도 이와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 인도네시아 시멘트 제조업체 Semen Baturaja 비서실장 Zulkifri Subli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물가 지수와 원재료 가격이 치솟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시멘트 회사들은 올해 시멘트 판매가격을 평균 2~3%가량 올릴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으며, “시멘트 가격의 상승이 시멘트 시장의 성장 둔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함.
○ 또 다른 시멘트 제조사 Holcim Jan Kunigk 상임이사도 “다양한 중공업 분야에서 7~7.5%의 시멘트 가격 상승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시멘트시장의 성장 둔화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함.
□ 시사점
○ 2014년 인도네시아 자동차 판매량이 최다 판매를 기록한 2013년과 대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자동차 부품산업 등 관련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업계 종사자들은 자동차산업 성장 가능성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
○ 인플레이션, 최저 임금, 원재료 가격의 상승 등으로 시멘트 사업이 최근 성장 둔화를 보이고 있어 한국 기업 관계자들은 지속적인 시장 동향 분석을 통해 대책 마련이 필요함.
자료원: 자카르타 포스트, Gaikindo, 코트라 자카르타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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