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Kemenperin)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제시한 향후 5년간 경제성장률 8% 목표 달성을 위해 화학·의약·섬유(IKFT) 산업 부문을 집중 육성하는 전략을 발표했다.
레니 야니타 산업부 화학·의약·섬유 담당 국장대행은 17일 Yogyakarta에서 열린 ‘2025년 화학·의약·섬유 산업 전망’ 행사에서 “경제성장 목표 달성을 위해 산업 부문은 국가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서 역할을 지속해야 한다”며 “IKFT 산업 부문의 성장을 위해 산업 친화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가개발기획청(Bappenas)의 전망에 따르면 비석유가스 산업 부문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7.29%에서 8.8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체 경제성장률을 상회하는 수치다. IKFT 산업 부문은 2025년 6.59%, 2027년 7.97%, 2029년 7.59%의 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레니 국장대행은 화학, 의약품, 전통 의약품 산업(7.98%~9.33% 성장)과 비금속 광물 산업(8.36%~8.74% 성장)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IKFT 산업 부문의 경제 기여도는 2025년 3.62%에서 2029년 3.86%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화학, 의약품, 전통 의약품 산업(1.44%~1.62% 기여)과 섬유·의류 산업(1.07%~1.09% 기여)이 기여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IKFT 산업 부문은 경제성장 목표 달성에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2024년 3분기 IKFT 산업 부문의 4.2%(전분기 대비), 3.7%(전년 동기 대비) 성장, 3.86%의 경제 기여도, 1~9월 340억 달러 수출 실적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산업부는 경제성장률 8% 달성을 위해 특정 산업 분야에 대한 가스 가격 정책(HGBT), 인센티브 제공, 수입 규제 등 재정 및 비재정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기계·장비 재구축,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 지원, 탄소 감축 정책 가속화 등 혁신 기술 활용도 확대할 방침이다.
섬유·섬유제품(TPT) 산업의 상류·중류 산업 강화, 관세 및 비관세 정책 조정, 물류 효율화 정책 수립 등 공급망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레니 국장대행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내년도 산업 전망과 제조업, 특히 화학·의약·섬유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업계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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