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5 성탄신년 연휴 항공권 가격 인하 공식 발표

▲발리 응우라 라이(I Gusti Ngurah Rai)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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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년 크리스마스 및 새해 연휴(Nataru) 기간 동안 국내선 항공권 가격 인하가 발표되며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은 이 조치가 국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2024년 12월 3일, Kompas.com과의 인터뷰에서 “연말 연휴나 공휴일 기간에는 통상적으로 항공권 가격이 상승하는데, 이번 결정은 오히려 국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첫 사례가 될 수 있다. 다만 이 가격 조정이 항공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신중히 관리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두디 푸르와간디 교통부 장관은 항공권 가격을 인하하기 위해 PT 앙카사 푸라, PT 페르타미나, 그리고 에어내브와 긴밀히 협력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정책이 연말 연휴 동안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기쁜 소식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 항공권 가격 인하 적용 기간 및 조건

교통부 대변인 엘바 담후리에 따르면, 국내선 항공권 가격 인하는 오는 2024년 12월 5일부터 예약이 가능한 항공권에 적용될 예정이며, 할인된 요금은 2024년 12월 19일부터 2025년 1월 3일까지 운행되는 항공편에 한정된다.

이는 약 16일간의 적용 기간으로 설정되었으며, 인하율은 경제석 항공권을 기준으로 10%이다.

이 정책은 2024년 11월 28일 발표된 교통부 장관 결정 제150호에 따라 정식으로 시행된다.

해당 규정에 따르면, 이번 정책은 교통부 관할 공항에서 운행되는 국내선 경제석 항공권에만 적용된다.

교통부는 항공권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항공사들에게 안전, 보안, 서비스 품질을 유지할 것을 엄중히 권고했다. 정기 항공편의 안전성과 서비스 표준이 이번 조정으로 인해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 항공권 가격 인하 이유와 추가 조정 사항

항공권 가격 인하의 배경에는 연료 할증료(Fuel Surcharge, FS) 조정이 있다. 엘바 대변인은 “2024/2025 Nataru 기간 동안 경제석 항공권에 대한 연료 할증료 조정이 이루어졌으며, 이에 따라 할인된 요금이 적용됩니다,”라고 설명했다.

교통부 장관 결정 제150호에 따르면, 연료 할증료는 항공기의 종류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 제트기 : 서비스 그룹 상한 요금의 최대 2%
– 프로펠러 항공기 : 서비스 그룹 상한 요금의 최대 20%

이는 부가가치세(PPN)를 포함하지 않은 금액으로, 별도의 항공 거리 요금 항목으로 표시된다.

연료 할증료는 2024년 12월 19일부터 2025년 1월 3일까지의 한정된 기간 동안 조정되며, 이후 기존 요금 체계를 반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항공 승객 서비스 요금(Passenger Service Charge, PSC) 및 항공기 착륙·배치·저장 요금(PJP4U)에 대해 50% 할인이 추가 적용된다. 이 조치는 교통부 장관 결정 제250호에 근거하며, 2024년 11월 25일부터 적용되는 항공권 예약에 한해 이번 Nataru 기간 동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해당 할인은 교통부 관할 하에 운영되는 공항에서만 적용되며, 항공 관련 국영기업(BUMN)이 운영하는 공항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엘바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교통부 장관의 승인을 받은 할인이기에 공항 운영사와의 협력 하에 계획이 원활히 진행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항공권 가격 인하 발표 소식은 곧 다가올 연말 연휴를 계획 중인 국민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항공 관련 업계에서도 새로운 변화에 대한 준비와 적응에 나섰다.

교통부와 항공 업계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조치가 국민들에게 경제적 혜택뿐만 아니라 항공 여행의 편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Mahran Lanting 사회 문화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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