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경제특구 국가위원회(Dewan Nasional Kawasan Ekonomi Khusus, DNKEK)는 최근 경제특구(Kawasan Ekonomi Khusus 이하 KEK)의 성과와 관련해 희망적인 소식을 발표했다.
2024년 3분기까지 경제특구에서의 투자 실현액(Realisasi Investasi KEK Capai Rp 242,5 Triliun)이 2,425조 루피아에 달했으며, 이는 인도네시아 경제 발전에 있어 중요한 성취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성과는 고용 창출의 증가와 맞물려 사회적, 경제적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4년 9월 기준으로, 총 394개 기업이 경제특구에서 활동하며 약 151,260명의 근로자를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로, 경제특구가 단순히 투자 유치의 장을 넘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제특구 국가위원회 사무총장 대행 리잘 에드윈 마난상은 이 같은 성과가 2024년 3분기 경제특구 발전 및 성과 평가 회의의 주요 의제로 논의되었음을 밝혔다.
– 경제특구 성과와 지속 가능성
리잘 에드윈 사무총장은 11월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회의에서 경제특구의 투자 목표 달성에 대해 강한 낙관론을 표명했다.
그는 이번 성과가 단순히 숫자적 성과를 넘어 국가 경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경제특구의 지속 가능성과 잠재적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특히, 2024년 남은 기간 동안 모든 경제특구가 투자 실현 및 고용 창출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인도네시아 전역에는 24개의 경제특구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8개 주요 경제특구는 75% 이상의 투자 실현률을 기록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이들 주요 경제특구로는 KEK Kendal, KEK Sei Mangkei, KEK Mandalika, KEK Nongsa, KEK Sanur, KEK Singhasari, KEK Kura Kura Bali, 그리고 KEK Lido가 있다. 이러한 경제특구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지며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KEK 바탐 에어로 테크닉(BAT), KEK 사누르, KEK 쿠라쿠라 발리 등은 고용 창출 면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어 모델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는 경제특구가 지역사회의 경제 구조를 혁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 학계와의 협력: KEK 성과 평가 체계 강화
경제특구 국가위원회는 인도네시아 대학교 경제경영연구소(LPEM UI)와 협력하여 경제특구 성과를 보다 포괄적으로 평가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2024년 수행된 연구는 기존의 KEK 평가 지표를 확장하여 세 가지 주요 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세 가지 축은 다음과 같다:
1. 서비스 성과
2. 성과 달성
3. 경제 및 사회에 미친 광범위한 영향
해당 연구의 목표는 KEK 발전 성과를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국가 및 지역 경제 성장에 대한 경제특구의 기여를 분석하며, 투자 실현과 고용 창출과 같은 전략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경제특구는 지속 가능한 개발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방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인도네시아 경제특구의 지속적인 성장
경제특구는 인도네시아 경제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투자 유치와 고용 창출이라는 주요 성과를 통해 그 중요성을 증명하고 있다. 2024년 3분기까지 기록된 2,425조 루피아의 투자 실현액과 151,260명의 고용 창출은 국가 경제와 지역사회에 미친 긍정적 영향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다.
앞으로도 경제특구의 발전은 인도네시아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정부, 학계, 민간 부문의 협력을 통해 더욱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경제특구의 지속 가능성과 이를 통해 이루어진 성과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인도네시아의 경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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