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성탄과 2025년 신년 연휴, 가장 붐비는 항공 노선은?

다가오는 2024년 크리스마스와 2025년 신년 연휴를 앞두고 인도네시아 최대의 관문 중 하나인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 탑승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발리의 덴파사르와 동칼리만탄의 발릭파판으로 향하는 항공 노선이 연말연시 기간 동안 가장 붐비는 노선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2월 4일 수카르노-하타 공항 측은 현재 데이터 분석 결과, 덴파사르와 발릭파판으로 향하는 항공편은 연말 시즌 동안 수카르노-하타 공항의 전체 여객 처리량 중 상위권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항 담당자는 “발리와 발릭파판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주요 여행지로,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이러한 노선에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

공항 관계자는 예상되는 여객 증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골프카트와 수하물 카트와 같은 이동 편의 시설을 확충하고, 공항 내 서비스 운영을 강화하여 증가하는 승객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여객 유치를 위한 항공권 가격 조정과 연휴 기간 특수로 인해 추가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공항은 이러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덴파사르와 발릭파판 외에도 수라바야와 마카사르로 향하는 노선 또한 수카르노-하타 공항에서 승객 증가가 예상되는 주요 노선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수카르노-하타 공항에서는 하루 평균 약 14만 명의 여객과 990회의 항공기 운항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연말연시 기간 동안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 담당자는 원활한 공항 운영을 위한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든 여객이 원활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공항에는 일찍 도착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보안 절차 및 수하물 검사 과정에서 요구되는 모든 규정을 준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의 이러한 종합적인 준비는 2024년 크리스마스부터 2025년 신년 연휴에 이르기까지, 공항을 이용하는 수많은 여객들에게 편리하고 효율적인 공항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목표를 담고 있다. 숙련된 관리 및 협업을 통해 공항은 대규모 여객 처리라는 도전에 성공적으로 대응하며 성탄과 신년 연휴 여행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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