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대통령 조코 위도도(이하 조코위)는 기업환경지수(EODB) 10가지를 충족할 시 국내 경제가 빠르게 성장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 1월 20일에 열린 EODB를 논의 자리에서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10가지 지수를 충족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인도네시아 경제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모든 관련 부처는 기업환경지수(EOBD)를 충족할 수 있도록 통합적인 시정 조치를 취하라”고 말했다. 이러 조치들은 빌딩건설허가를 위한 적용 절차 간소화, 부동산 등록, 전력 연결, 세금 납부, 해외 무역, 은행 대출 절차, 소액 투자자 보호, 파산 청산(settlement of bankruptcy)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조코위 대통령은 빌딩건설허가, 세금 납부, 전력 연결, 은행 대출 절차 등의 인도네시아 기업환경지수의 여러 분야에서 과거보다 많은 발전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경영 시작, 해외 무역, 소액 투자자 보호, 파산 청산 등에서의 인도네시아의 기업환경지수 양상은 여전히 뒤쳐져 있는 상황이다.
조코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각 부처 장관들에게 단순히 기업환경지수를 상승을 위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기업가와 투자자들이 EODB의 영향을 느낄 수 있도록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EODB 수치에서 아세안(ASEAN) 참여 국가들에 비해 낮은 기록을 갖고 있다. 2016년 인도네시아의 EODB 수치는 총 189개 국가 중 109위를 차지했으며 2015년도에는 120위를 차지했다. 한편 싱가포르(1위), 말레이시아(18위), 태국(49위), 브루나이(84위), 베트남(90위), 필리핀(103위) 등의 인접 국가들은 높은 순위를 차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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