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00만 루피아 드립니다. MZ세대 농부를 찾습니다”

▲Kementerian Pertanian 농업부 홈페이지

1. 밀레니얼 농부 프로그램 개요
 대상: 19~39세 청년
 급여: 월 1000만 루피아
 현재 지원자: 2만 명

2. 주요 목표
 청년층 농업 참여 유도
 스마트팜 기술 도입
 농업 현대화 추진

3. 장기 비전
 2025년까지 300만 헥타르 농지 현대화
 식량 자급자족 달성
’세계의 식량 창고’ 도약

인도네시아 정부가 파격적인 조건으로 청년 농부 육성에 나섰다. 농림부는 12일 ‘밀레니얼 농부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현지 평균 임금을 웃도는 월 1000만 루피아의 급여를 제시했다.

11월 11일 암란 술라이만 농림부 장관은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젊은 세대의 참여가 필수”라며 “수익성 있는 직업으로 만들어 청년들의 관심을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농림부는 ‘밀레니얼 농부 프로그램 Program Petani Milenial’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농업 분야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월 1000만 루피아의 급여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농업 부문의 세대 교체를 지원하고자 하는 정부의 노력의 일환이다.

암란 술라이만 농림부 장관(Menurut Menteri Pertanian (Mentan) Amran Sulaiman)은 “밀레니얼 농부에게 지급되는 월급은 인도네시아 평균 임금보다 높다”며, 젊은 세대가 농업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는 이 직업이 수익성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림부는 이를 단순한 구상이 아닌, 인도네시아 농업 발전을 위한 확고한 약속으로 보고 있다.

밀레니얼 농부 프로그램(Program Petani Milenial)은 현대 기술과 혁신을 활용하여 젊은 세대가 농업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젊은 세대가 국가 식량 안보 실현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자 한다.

현재까지 2만 명이 밀레니얼 농부 프로그램에 지원했으며, 이 프로그램은 19세에서 39세 사이의 농업에 관심과 능력을 가진 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암란 장관은 밀레니얼 농부들이 트랙터와 드론과 같은 첨단 장비를 사용하여 농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암란 장관은 “우리가 논을 개간하고, 논을 만들고, 수작업으로 관리한다면, 한 가족이 1000헥타르, 5000헥타르를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제 우리는 풍부한 천연자원을 활용하고, 이미 습득한 기술을 활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암란 장관은 인도네시아의 토지 최적화 목표가 100만 헥타르, 또는 300만 헥타르의 논을 달성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가 2025년까지 식량 자급자족을 이루고 세계의 식량 창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우리는 인도네시아의 300만 헥타르 논이 전통 농업에서 현대 농업으로의 전환을 이루기를 기대하며, 이는 미국, 일본, 한국 등 선진국과 발맞추어 나가는 것이다. 따라서 인도네시아가 세계의 식량 창고가 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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