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투자 관리 전담기구 ‘다난타라’ 출범

▲에릭토히르 국영기업부 장관이 인도네시아 InJourney Airports 공항관리사 합병에 설명하고 있다. 2024.0916

– 기관명: 다난타라 투자 관리 기관 (BP Investasi Danantara)
– 설립 근거: 2024년 대통령령 제142/P호
– 주요 기능: 국가 투자 자산 통합 관리
– 초대 지도부: 청장 물리아만 하다드, 부청장 카하루딘 마냠베앙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국가 투자를 통합 관리할 새로운 기구 설립을 통해 경제 개혁의 첫발을 내딛는다. 정부는 오는 11월 8일 다난타라 투자 관리 기관(BP Investasi Daya Anagata Nusantara, 이하 다난타라)을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 통합 투자 관리 체계 구축
다난타라는 국영기업 주식을 통한 자금 조달과 투자 관리를 전담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국영기업법(BUMN)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프라보워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 개혁의 핵심 과제로 평가받고 있다.

다난타라 투자 관리청장 물리아만 하다드는 최근 프라보워 대통령과의 회의 후, 대통령이 직접 출범식을 주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물리아만은 “다난타라와 관련하여 철저히 준비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8일에 공식 출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다난타라 설립을 위해 국영기업법(BUMN)을 개정할 계획이다. 이는 다난타라가 국영기업의 주식에서 자금을 모아 운영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법적 개정은 다난타라가 국가 예산 외의 투자 관리 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데 필수적이다.

BP Investasi Danantara는 물리아만 다르만샤 하다드가 이끌고 있으며, 카하루딘 제노드 다엥 마냠베앙이 부청장으로 임명되었다. 이 두 사람은 2024년 인도네시아 공화국 대통령령(Keppres) 제142/P호에 따라 공식 임명되었다.

물리아만은 다난타라의 설립이 프라보워 대통령의 국가 투자 관리 최적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기관은 국가 자산을 보다 통합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독립적으로 운영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출범은 인도네시아의 경제 발전과 투자 환경 개선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