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대표단은 기술 발전, 인구 전환, 이주 및 녹색 경제 트렌드로 인한 노동환경 변화를 대응하기 위한 세 가지 전략을 제안했다. 이러한 변화는 아세안 지역의 경제, 산업 및 고용에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이 제안은 야시얼리 노동부 장관(Menteri Ketenagakerjaan Prof Yassierli)을 대신하여 파흐루로지 노동 교육감 및 산업안전보건 국장이 10월 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8차 아세안 노동장관 회의(28th ASEAN Labour Minister’s Meeting)에서 발표했다.
파흐루로지 국장은 “첫 번째 전략은 미래와 혁신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아세안 노동자들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한 발전, 경쟁력, 지역 회복력을 증진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능력 향상은 평생 학습 문화를 개발하고, 녹색 직업과 기술 협력을 통해 과학, 기술, 공학, 수학(STEM) 및 디지털 기술 교육을 촉진하는 것을 포함한다”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전략은 모든 이주 과정에서 이주 노동자 보호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그들의 원천지와 목적지 국가에서의 사회 및 경제적 기여를 인정하는 것이다.
그는 “우리는 이주 노동자의 기술 이동성과 발전에 대한 접근을 촉진하기 위해 모든 기술 수준의 이주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비엔티안 선언(Deklarasi Vientiane)의 채택을 환영한다”라고 설명했다.
세 번째 전략은 2021-2025 아세안 노동장관 회의(ASEAN Labour Ministers Meeting) 작업 계획의 종료가 임박함에 따라, 싱가포르의 리더십 아래 아세안 공동체 비전 2045 및 전략 계획과 일치하도록 작업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라고 전달했다.
[인도네시아 발표 노동환경 변화를 대응 주요 전략 내용]
1. 역량 강화 전략
– 아세안 노동자들의 미래 대응 역량 및 혁신 능력 강화
– 평생학습 문화 발전
– 녹색 일자리와 기술 협력
– 과학, 기술, 공학, 수학(STEM) 교육 및 디지털 기술 촉진
2. 이주노동자 보호 전략
– 이주 과정 전반에 걸친 노동자 보호
– 송출국과 수용국 모두에서 이주노동자의 경제적, 사회적 기여 인정
– 비엔티안 선언 채택을 통한 이주노동자의 기술 이동성, 인정, 발전 지원
3. 실행계획 조정 전략
– ALMM 2021-2025 실행계획 마무리 단계 조정
– 싱가포르 주도하에 아세안 공동체 비전 2045와 전략계획 기조에 맞춘 차기 실행계획 수립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