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가장 붐비는 공항 10곳 중 3곳이 인도네시아

▲발리 응우라 라이(I Gusti Ngurah Rai) 공항

글로벌 여행 데이터 업체 OAG Aviation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의 항공 좌석 공급량이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10월 기준, 총 좌석 수는 3,860만 석으로, 이는 전월 대비 7.3% 증가한 수치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2019년 10월과 비교하면 여전히 13.1%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목록에서는 인도네시아의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이 두 번째로 많은 승객 좌석 수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발리의 응우라라이 국제공항과 마카사르의 술탄 하사누딘 국제공항도 상위 10위 안에 들어, 인도네시아의 항공산업 중심지로 그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 동남아시아 최다 좌석 공항 목록
1.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 3,647,002석
2. 인도네시아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 – 3,607,351석
3. 태국 수완나품 국제 공항 – 3,170,876석
4.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 3,017,943석
5. 필리핀 니노이 아키노 국제 공항 – 2,630,136석
6. 베트남 떤선녓 국제공항 – 1,952,574석
7. 태국 돈 므앙 국제 공항 – 1,693,195석
8. 베트남 하노이 국제 공항 – 1,511,025석
9. 인도네시아 응우라라이 국제 공항 – 1,387,706석
10. 인도네시아 술탄 하사누딘 국제 공항 – 1,246,011석

이 보고서는 팬데믹 이후 동남아시아의 항공 여행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세 개의 주요 공항이 Top 10에 포함되면서, 국내 이동 및 관광 산업이 이 지역의 항공 회복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인도네시아의 공항들은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을 높이며, 지역 및 세계 관광산업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관광객들은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문화와 자연 경관을 경험하기 위해 이 붐비는 공항들을 통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Mahran Lanting 사회 문화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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