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워 대통령, 첫 내각회의서 효율적 정부 구조 위한 협력 강조

프라보워 대통령  “(영양 무료식단) 반대하는 사람은 정부에서 나가도 좋다”며 강한 의지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은 10월 23일 자카르타 대통령 집무실에서 메라푸티(적백) 내각의 첫 전체 내각회의를 주재하며, 효율적인 정부 운영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대통령은 각 부처와 기관이 신속히 업무 프로그램을 준비해, 중요하고 측정 가능하며 상호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야 할 것을 강조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특히 국가개발기획부(Bappenas)에 모든 프로그램의 시너지 효과를 검토할 것을 지시하며, 글로벌 불확실성과 잠재적 분쟁에 대비한 식량 자급자족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우리는 국민들에게 식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야 하며, 이는 대규모 전쟁 가능성 등에 대비한 기본적인 우선순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여러 우선순위 품목에 대한 다운스트림(하류) 프로그램의 가속화를 지시하며, 투자 다운스트림부 장관 등 관련 부처의 신속한 협력을 요청하면서 “26개 핵심 품목 프로젝트를 신속히 수립하고 자금을 찾아 즉시 다운스트림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양식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국가영양청장에게 프로그램의 빠른 실현을 지시했다.

프라보워 대통령 첫 내각회의 주재…2024.10.23

프라보워 대통령은 자신이 이끄는 정부의 필수 정책으로 영양 가득한 식사를 꼽으며, “이것은 인도네시아 국가 부흥 계획의 중요한 일부이며, 이에 반대하는 사람은 정부에서 나가도 좋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교육 및 보건 분야 또한 중요한 논의사항이었다. 그는 교육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기술 활용을 강조하며, 보건 개혁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함을 재차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은 강력한 국방과 법 집행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기관들에게 모든 형태의 위협과 법률 위반을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프라보워의 이 같은 명확한 목표 제시와 강력한 리더십은 앞으로의 정부 운영에서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더 나은 인도네시아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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