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가 공공사업주택부(PUPR)를 통해 한국 정부와 도로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양국의 협력은 7월 31일 족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9회 인도네시아-한국 도로 컨퍼런스(Indonesia – Korea Road Conference, IKRC) 포럼에서 발표되었다.
라흐만 아리프 디에나푸트라 (Rachman Arief Dienaputra) 공공사업부 고속도로 국장은 “제19회 인도네시아-한국 도로 컨퍼런스(IKRC)는 지식을 공유하고, 협업을 장려하며, 인도네시아 도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포럼”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와 한국은 모두 성장하는 연결 인프라 네트워크에 힘입어 긍정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다.
라흐만 국장은 “도로는 경제 성장, 사회 개발, 지역 통합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인도네시아와 한국은 급속한 도시화와 경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공사업주택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도로 유지보수, 인프라 개선 및 확장, 교통 혼잡, 도로 안전, 지속 가능한 도로 인프라의 필요성 등 여러 가지 과제에 직면해 있다.
따라서 이번 컨퍼런스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19차 도로 컨퍼런스 포럼에서는 인도네시아의 구조물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SHMS) 구축, 도로 자산 관리를 위한 비탈면 적용 혁신, 교통 모니터링을 위한 CCTV-AI 활용, 신수도(IKN)의 스마트 도로를 위한 인공지능 적용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한다.
공공사업주택부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 국토교통부와 협력하여 도로 구조물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SHMS) 통합 관리 구축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 도로망의 교량 관리 효율성을 개선하고 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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