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 체육회장에 최병우 대표 선출

<지난 11월 19일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 임시총회에서 양영연 회장(좌)과 회장단은 최병우 수석부회장(우)을 신임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있다>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 임시총회 개최…
체육회 사무 자산현황 보고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 임시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최병우 대표를 선출했다.

지난 11월 19일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회장 양영연)는 임시총회를 열고 회장단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기 회장에 최병우 수석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 자리에서 양영연 회장은 “5년 동안 각 체육회 산하 협회장의 도움으로 큰 발전을 이루게 한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한인동포가 체육회를 통해 하나가 된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고 앞으로 차기 회장에게 더 큰 힘을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임 최병우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금까지 어려운 가운데서 대한체육회를 인도네시아에 정착시켜 준 양 회장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한인동포들에게 체육회를 가입하고 싶은 단체로 만들겠다”며 “체육회가 최선을 다하여 하나가 되는 동포사회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희익 사무총장은 5년 동안 사무국 현황과 체육회회관 등 체육회 자산현황을 브리핑했다. 또한 김 사무총장은 이임 인사말에서 “그간 5년 동안 인도네시아에 대한체육회지부를 결성하고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각 체육회 산하 협회장에 협조의 결과였다”면서 “그간 부족한 것 많았지만 도와주고 이해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재외동포 경기에서 인도네시아 선수단은 금메달 4, 은메달 3, 동메달 9개로 기염을 토하며 3위로 금자탑을 달성했다.

재인도네시아대한체육회(선수단장 고영철)은 지난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강릉에서 개최된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재외동포 경기에서 볼링, 태권도, 탁구, 스쿼시, 테니스, 검도(시범종목)에서 금 4개, 은 3개, 동 10개 총 17 메달을 거머쥐어 대회출전 5년만에 3위로 올라섰다.

재인도네시아대한체육회는 오는 12월 8일 오후 5시 30분에 호텔 리츠칼튼 꾸닝안에서 제96회선수단 해단식과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한다.
<취재.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