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이하 코참, KOCHAM)가 2024년 신년회를 겸한 ‘상공인의 날’ 행사를 1월 25일, 자카르타 스다유 인도 골프장(Sedayu Indo Golf, PIK)에서 개최했다.
이강현 코참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해 녹록지 않은 기업 상황에도 묵묵히 이겨내고 갖는 자리인 만큼 소중하고 감사하다”고 회원사들을 환영했다.
이 회장은 “요즘 한국에서 인도네시아를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코참은 그 중심에서 이정표로 삼을 수 있는 시장상황이나 투자 정보 등을 정확하고 신속히 제공하는 단체로 거듭날 것”과 “최근 다양히 진출하는 대기업과 이미 진출하여 성공한 기존 기업을 잘 아울러 인니 정부에 하나된 큰 목소리를 내고, 게이트웨이 역할 및 CSR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은 물론,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와 재인니한인회 박재한 회장 등의 내외빈과 회원사 임원 160여 명이 참석해서 성황을 이뤘다.
이상덕 대사는 축사에서 “대사관의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로 한국과 인도네시아간의 항공협정개정으로 합리적인 항공료를 내고 양국을 오갈 수 있도록 코참과 한인회 등과 협력하여 다각적 채널을 통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참 ‘2024 상공인의 날’ 행사는 1부 골프 행사, 2부 만찬과 자카르타 한인무용단의 진도북 공연, 초대가수 StarBE(현지 K-인니팝 걸그룹)의 무대, 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히 한인 최초 첫 외국인 출신으로 Golkar당의 공천을 받아 자카르타 제2선거구 국회의원에 출마한 김종성 법률 자문관의 소개 자리에서, 그는 “한인 2-4세대들에게 한국계 인도네시아인으로 사는 비전과 자긍심을 갖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한인 동포 사회의 지지와 응원을 바랐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역량 있는 해외 경제단체로 현재 250개의 회원사를 보유한 코참은 지난 1991년 한인회 산하 상공분과위원회로 출발, 확대 개편하고 2022년 7월 제6대 코참이 출범하여 우리 기업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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