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현 SIS 11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중 하나이자, 폭발로 인해 제일 많은 인명피해를 일으킨 므라피 화산은 인도네시아 자와섬 족자카르타에 자리 잡고 있다.
1548년부터 68번의 폭발을 일으킨 이 므라피 화산의 고도는 2,910m (9,550ft)이며 성층 화산에 속한다. 성층 화산(Stratovolcano)은 잦은 화산재의 분출에 의해 여러 겹으로 쌓인 화산을 일컬으며, 대표적인 성층 화산으로는 한반도의 백두산, 일본의 후지산 등이 있다.
므라피 화산은 아직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언제 폭발할지 아무도 예상할 수가 없다.
실제로, 2010년 누구도 예상치 못한 대폭발을 일으켜 주변의 모든 것들을 집어삼킨 적이 있다. 무려 350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 폭발은 많은 이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예상치 못한 이러한 거대한 폭발에도 불구하고, 므라피 화산은 족자카르타를 방문하는 많은 여행객이 사랑하는 관광지 중 하나이다.
화산재로 뒤덮인 사람들의 시신들부터 파손된 가옥 등, 2010년 대폭발의 산 현장을 볼 수도 있다.
므라피 화산에 올라서 사진도 찍고 화산 폭발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게 관광지로서 매력적이지만 활발히 활동하는 화산이니만큼 관광객들에겐 확실한 주의가 필요하다.
므라피 화산에 마지막 폭발이란 없다. 아직 활동하는 화산이니만큼 언제 폭발할지 가늠조차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화산 폭발을 대비해, 므라피 화산에 여행을 가는 여행객들은 잠시 이 글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므라피 화산을 방문한다면 혹은 계획이 있다면,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방진 마스크, 의약품, 손전등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
또한, 옷은 긴팔 긴바지 등으로 피부를 가려 화산재로부터 피부 발진이 일어나는 것을 막는 것도 굉장히 추천한다.
화산재는 굉장히 위험한 존재이다. 1845년 탐보라 화산폭발에 의해 화산재가 퍼지면서 그해의 기후변화가 심각하게 일어나기도 한만큼 만반의 준비는 필수이다.
물론 이렇게 위험한 이 화산을 보러 가보면 많은 사람들이 둘러보고 있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멋진 지점들이 많다.
하지만 이 멋스러움에 가려진 아픈 므라피 화산의 역사와 그 화산 폭발의 피해자들을 기억하면서 혹시라도 모를 상황을 대비하여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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