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L글로벌, 인도네시아 전기오토바이 공식 배터리 런칭

한국 배터리 기업 '티디엘글로벌(TDLG)'이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신재생에너지 부처(EBTKE),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LN)와 전기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티디엘글로벌)

한국의 배터리 제조업체 TDL 글로벌은 해외 생산 거점을 인도네시아로 옮겨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생산할 계획이다.

TDL글로벌(TDLG 대표:김태경)은 한국의 앞선 2차전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재생 에너지와 에너지 저장장치, 전기 오토바이 등 모빌리티 분야의 기술과 솔루션을 해외 시장에 제공하는 기업이다.

2030년까지 전기차 200만 대, 전기 이륜차 1300만 대를 도입한다는 인도네시아의 탄소저감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 국가계획에 따라 기존 오토바이를 전기 이륜차로 교환하는 사업에 배터리 팩을 제공하는 ‘이륜차 전환 프로그램’에 배터리 1차 공급에 성공했다.

이를 계기로 TDL글로벌은 신재생에너지 부처(EBTKE)와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LN)과 3개의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아래와 같이 체결했다고 한인포스트에 전해 왔다.

첫째, 인도네시아 전력공사 PLN의 2W EV 3,000대 충전소 보급을 위해 2023년까지 20,000대의 배터리 팩 공급과 2024년부터 년간 100,000개의 배터리팩을 공급한다.

둘째 중부 자바 Cilacap 지역에 어선 8000대의 전기 모터 전환사업을 진행하는 이태리 업체 GEMPak과 PLN엔지니어링과도 E-Boat배터리를 단독으로 공급한다.

셋째, 인도네시아의 EV 배터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상기 사업에 필요한 배터리 팩의 현지화와 가격 경쟁력을 위해 1GW규모의 배터리 팩 공장을 2030년까지 진행한다.

▲ 한국배 배터리 기업 '티디엘글로벌(TDLG)'이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신재생에너지 부처(EBTKE),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LN)와 전기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티디엘글로벌)
▲ 한국배 배터리 기업 ‘티디엘글로벌(TDLG)’이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신재생에너지 부처(EBTKE),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LN)와 전기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티디엘글로벌)

상기 사업은 배터리 제조 공정 시스템사인 DA Technology(대표:이종욱), 에너지 저장장치 및 시스템 개발업체 EMB(대표:홍지태)배터리 팩 공급 및 관리 시스템 업체인 TWS Korea(대표:문건철)와 컨소시엄이 구성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광물자원부 신재생부 Yudo Dwinanda Priaadi 사무총장은 한국의 TDLG의 사업참여를 환영하며 인니정부의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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