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비치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단이 발리에서 열린 국제 대회 첫 승리를 따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9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끝난 제9회 아시아 남녀비치핸드볼 선수권대회 9-10위전에서 우리나라가 중국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물리쳤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카타르, 이란,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에 차례로 졌으나 9-10위전에서 한국 비치핸드볼 사상 첫 국제대회 승리를 거뒀다.
김기유가 중국을 상대로 혼자 21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한국은 지난해 강원도 양양에서 열린 코리아 비치핸드볼 페스티벌에 필리핀과 베트남을 초청해 처음 외국팀과 경기했고, 이번에는 처음으로 외국에서 열린 국제 대회에 나갔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남자부 11개 참가국 가운데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카타르(남자부)와 베트남(여자부)이 각각 우승했다. (c)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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