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대사 이상덕)은 한국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민관 합동 실행위원회를 개최했다.
1월 31일 대사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한국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민관 실행위원회 1차 회의는 민간위원 20명, 대사관 직원 및 유관기관 15명으로 구성된 민관 위원들이 참석했다.
한국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준비 공동위원장은 이상덕 대사와 박재한 한인회장, 이강현 코참회장이며, 민간위원은 기업인, 문화예술체육 단체, 언론인 등 20명이다.
이 자리에서 공동위원장인 이상덕 대사는 “한인니 수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주 인도네시아 외교부 모닝톡을 시작으로 40여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양국 수교 50주년 행사가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민관 협력은 극대화 되길 바란다, 예를 들어 한국 인도네시아 관계 영상물 제작은 홍보에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전하면서 “한국 문화만 일방적인 전파는 자제해야 하고 이슬람 중심 문화를 기반으로 한 양방향 문화 교류를 검토해 달라”고 밝혔다.
공동위원장인 박재한 한인회장은 ” 한인니 수교 50주년 공동위원장으로 책임감이 크다, 의미있는 행사가 기획되고 협력하여 인도네시아에 알리고 성공적인 수교 50주년 행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강현 코참회장 겸 공동위원장도 “한-인니 수교 50주년을 맞아 한국 인도네시아 기업인 경제 세미나 등 여러 행사에 기업인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서 경제 발전에 전환점이 되도록 노력해야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사관은 한국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민관 실행위원회 1차 회의에서 각 분과 민간 실행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 날 대사관 이기성 공사는 한국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관련 추진 경과 및 향후 주요 예정 사항 브리핑에서 40여 건의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3월 홍보아이콘 대사 위촉식, 4월 한-인니 1.5 트랙 관계발전 포럼, 5월 매경인도네시아 포럼, 6월 코리아헤럴드 경제 문화 포럼, 9월 수교기념일 리셉션을 중심으로 한-인니 미담사례 발굴과 각종 문화행사, 콘서트, 한인 100년사 인니어본 출간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민간 실행위원들도 여러 의견을 제안했다.
민간 실행위원들은 “한인진출 100주년 다큐멘타리 영화 안건, 한인100년사 한인기록소 개관, 양국 50주년 기념 협연 공연, 인니 정부관계자에게 훈장 포상, 수교 50주년 스티커 및 유니폼 제작, 마라톤과 지방정부에서도 수교 행사 추진, 인도네시아 주요인사 공동위원장 기회부여, 인도네시아 국가기록원 수교 자료 확인, 수교관련 SNS 제작과 인니국민 참여 기회…” 등 많은 아이디어가 나왔다.
한편, 한국 인도네시아 외교부는 지난 1월 26일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첫 행사로 모닝 토크를 인도네시아 외교부에서 개최했다. 토크 세미나에 앞서 양국 대사와 외교부 총국장은 한인니 수교 50주년 로고 및 슬로건을 런칭하였다.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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