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26일)
지난 22-23일 양일간 쏟아진 폭우로 인해 올 해도 어김없이 자카르타가 홍수피해를 입었다. 자카르타 재난방지청(BPBD)에 따르면 자카르타 내 36개 지역이 홍수피해를 입었으며 그 중 북부 자카르타 지역이 그 피해 정도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방지청(BPBD) 밤방 수르야뿌트라(Bambang Suryaputra) 대변인은 지난 24일 “자카르타 내 대부분의 지역에 10에서 100cm까지 물이 차 올랐다. 피해지역 36곳 중 25곳이 북부 자카르타에 위치해있으며 3곳은 동부, 3곳은 남부, 4곳은 서부 그리고 1곳은 중부 자카르타이다”고 전했다.
이번 홍수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은 북부 자카르타 내 라와 바닥(Rawa Badak)으로 마을 전체가 1m 가량의 물에 잠겨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
자카르타는 전체의 40% 정도가 해수면보다 낮고 배수 시설이 부족해 침수 피해가 자주 발생하며, 침수지역 확대로 이번 홍수로 인해 시내 곳곳에서 교통이 마비되는 등 지난해 1월 대홍수 때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지난 22일 아침부터 계속된 폭우로 자카르타 인근지역인 데폭과 보고르의 댐들이 범람했고 자카르타 내로 그 강물이 유입되어 홍수로 이어진 것이다.
최근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올 1월 강수량이 작년에 비해 크게 줄 것이라 예상했지만 올 해 역시 자카르타는 홍수 피해를 겪게 되었다. 이에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1월 말과 2월 사이 또 다른 홍수 피해에 주의하라며 자카르타 시민들에 당부했다.
반면 자카르타 주 정부는 홍수 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바수키 차하야 푸르나마(아혹) 주지사는 찔리웅 강 인근의 빈민촌 이전 작업을 계속 할 것이며 홍수피해에 대비한 워터 펌프 역시 계속 설치하겠다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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