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일)
지난 1월 28일(수)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JIKS, 교장 김승익)에서 제 36회 초등과정 졸업식이 열렸다. 새로운 졸업생 55명을 배출한 이날 졸업식은 졸업생들이 내빈 및 참석자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나래홀에 등장하면서 시작되었다.
학사 보고가 끝난 후 졸업생들은 한 명씩 차례대로 무대 위에서 졸업장을 받고 귀빈들과 악수를 나누며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JIKS 김승익 교장은 회고사를 통해 졸업생들이 그들의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증진하기를 당부했으며 조태영 주인도네시아 대사, 승은호 재단 이사장, 신기엽 한인회장 역시 축사로 졸업생들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해주었다.
이 날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상에는 박미소(6-2), 학교장상에는 박설희(6-3), 한인회장상에는 김동욱(6-2), 재단이사장상 정수환(6-1), 민주평통동남아협의회장상에는 최예림(6-1), 모범상에는 박희서(6-1) 학생이 선정되어 수상하였으며 졸업생 전원에는 꿈나무상이 수여되었다.
재학생대표로 최인태(5-1) 군은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라 성실한 학교생활을 하겠다는 다짐과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을 담은 송사를 낭독하였다.
이어 졸업생 대표로 대사상을 수상한 박미소(6-2) 양이 후배들에 대한 격려와 함께 지금까지 가르침을 주신 교사들에 대한 감사를 한국어, 영어, 인니어로 전하며 지난 6년간의 초등과정을 추억하는 감동적인 내용으로 답사를 하였다.
JIKS는 그 동안 총 244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번 졸업생 55명 중 52명이 JIKS 중등으로 진학하기에 이별의 아쉬움보다는 6년간의 성장에 대한 감사와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분위기의 훈훈한 졸업식이었다.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