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연우 / JIKS 11학년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발리에 대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큼, 발리는 인도네시아에서 제일 널리 알려진 휴양지입니다. 발리는 인도네시아 자바 섬의 동쪽 옆 작은 해협을 두고 떨어져 있으며, 신혼여행지로도 명성이 자자한 섬입니다.
코로나가 지난 3년을 강타하는 바람에 해외여행에 각종 제약들이 있었으나, 슬슬 상황이 안정되기 시작하며 발리로 여행을 가는 외국인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안전 공지에 따르면, 백신은 필수로 접종해야 입국이 가능하며, 질병관리청은 지난 11월 25일 발리에서 한국 귀국 시 격리 면제라고 밝혔습니다.
발리는 7~8월이 최성수기이며 11~3월은 우기이므로 가급적 이 기간은 피하는 것이 최적의 여행 일정을 세울 수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특성상 스콜성 비가 우기에 자주 내리므로 여행 계획 시 이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발리는 한국에서는 비행기로 7시간이 걸리지만, 자카르타에서는 약 두어 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발리에서 유명한 관광지로는 우붓 원숭이 숲이 있습니다. 원숭이로 유명한 곳인 만큼 곳곳에 원숭이들이 많은데, 이 원숭이 숲에는 115종의 나무와 340여 마리의 긴꼬리원숭이들이 살고 있습니다. 힐링을 즐기고 싶은 관광객이라면 뜨갈라랑 라이스 테라스도 있습니다.
이곳은 각종 예능 방송에도 나온 곳인데, 논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발리의 랜드마크입니다. 다음으론 또 다른 랜드마크 중 하나인 띠르따 강가입니다. 이 물공원은 발리의 화려한 전통양식과 중국의 건축양식이 혼합되어서 지어졌습니다. 이 외에도 따나롯 사원, 바투르 화산, 빤다와 바다 등 발리의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를 담은 다양한 관광지들이 있습니다.
관광지를 제외하고도, 발리엔 다양한 맛집들이 있습니다. 분위기 좋기로 유명한 너티 누리스 와룽 스미냑, 시스터 필즈 등이 있으며, 아시아 요리가 유명한 팻 차우 맛집도 있습니다. 발리에 온 만큼 길거리에서 발리식 컵밥 나시 짬뿌르를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비프렌당은 세계 1위의 음식으로 선정되었는데, 부드러운 식감에 사람들이 감탄하는 맛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인도네시아의 유명한 관광지 발리에 대한 기사를 적어보았는데, 코로나로 인하여 지난 몇 년간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입은 만큼, 더욱 많은 사람들이 발리와 인도네시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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