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에도 루피아 15,610로 최고치

10월 21일(금) 루피아 환율은 미국 달러당 Rp 15,610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루피아화는 전날 거래에서 88포인트 또는 0.6% 올라 Rp 15,610로 3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주 일주일 동안 루피아 환율은 189포인트 급등했다. 루피아화는 달러당 최고가 Rp.15,610, 최저 Rp.15,390에 거래되었다.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은 지난 10월 20일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두 달 연속 기준금리(besaran bunga acuan)를 0.5%포인트(p)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20일 기준 금리로 활용되는 7일물 역환매 채권(RRP) 금리를 기존 4.25%에서 4.75%로 0.5%p 인상했다.

지난 8월 3년 9개월만에 처음으로 금리(0.25%p↑)를 올린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0.5%p씩 금리를 올린 것으로 3달 동안에만 1.25%p의 금리를 올린 셈이다.

금리 인상에 소극적이던 인도네시아 당국이 두 달 연속 ‘빅스텝’을 결정한 것은 최근 인플레이션 상황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