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인도네시아 한국학과 대학생 한국어 토론 대회 개최, 가자마다대학교 팀 우승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원장 김용운)은 인도네시아 4개 대학 한국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인도네시아 한국학과 대학생 한국어 토론 대회’를 10월 26일과 29일 양 일 간에 걸쳐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현지대학의 한국(어)학과 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학을 공부하는 대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을 널리 알림으로서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어를 더욱 확산하고 젊은 세대 사이에서 한국어에 대한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8월부터 신청자들에 대한 동영상 심사부터 시작하였으며 전 과정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그림2, 결승전 진행 모습, UGM VS UGM10월 26일 열린 본선에 참가한 8개팀의 토론을 거쳐 10월 29일 준결승과 결승전을 치렀으며, 최종적으로 대상은 가자마다대학교 Sindy Novi Nurjanah 및 Hasna Ega Amartya로 구성된 ‘해바라기 팀’이 수상하였으며, 최우수상은 가자마다대학교 ‘마와르 팀’이, 우수상인 3, 4등은 인도네시아대학교 ‘열꽃팀’과 인도네시아 교육대학교 ‘다원 팀’이 차지하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AI시대에도 통번역가가 필요한가?”, “한국의 직장문화 따라야 하나?”, “영어 가사로 된 케이팝도 케이팝 범주로 봐야 하는가?” 등 인도네시아 젊은이들이 공감하는 주제로 진행되어 한국어 실력과 함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 정도를 평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대회에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들은 이구동성으로 토론대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한국어 실력과 논리적인 토론 기법, 그리고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 평가하였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은 인도네시아의 한국어와 한국학 발전을 위하여 다양한 한국어 경연대회를 마련하고, 특히 한국어와 한국학 학습자와 전공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나갈 계획이다.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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