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외국자본 5조 유입… 환율도 14,000대

Bank Indonesia (BI)는 이번 주 국내 금융 시장으로의 외국 자본 유입(aliran modal asing)이 5조 5천억 루피아에 이르렀다고 보고 했다. 미국 중앙은행이 강세 심리가 위축되면서 외자도 들어왔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커뮤니케이션 부서의 그룹 책임자인 Muhamad Nur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정부채권(SBN-Surat Berharga Negara) 시장에서 1조 7,800억 루피아, 주식 시장(pasar saham)에서 3조 2,600억 루피아의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10월 15일 보고했다.

Nur 국장은 공식 성명에서 “올해 초 통계 자료에 따르면 비거주자는 8000억 루피아를 순매수 했다”라고 말했다. BI는 10월 14일 현재 인도네시아의 투자 위험 프리미엄(tingkat premi risiko investasi) 또는 신용 부도 스왑 (CDS-credit default swap)의 5년 만기가 10월 8일의 86.02bp에서 90.44bp로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SBN 10년물 수익률도 10월 15일 6.18%까지 떨어졌고,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0월 14일 1.511%까지 떨어졌다.

지난주 외국인 자금 유입이 강세를 보이면서 루피아 환율은 10월 15일(금) 거래에서 미국 달러당 Rp 14,075로 마감되었다. 루피아화 환율은 지난주 종가 Rp 14,223보다 1.04% 상승했다. 루피아화 환율은 미 연준의 경기부양책으로 불리는 축소 담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 루피아의 강세는 글로벌 상품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한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에너지 상품 가격은 15일 오후에 강세를 보였고 천연 가스는 1.41%, WTI 원유 및 브렌트유는 0.89% 상승했다.

산업용 금속 상품도 강세를 보이며 14일 주석 가격은 아연 3.73%, 알루미늄 1.50%, 구리 3.45% 와 함께 1.48% 상승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지속된 원자재 가격의 상승 추세는 인도네시아 무역 수지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에 기여했으며, 이는 다시 환율 상승 효과를 주었다.

중앙통계청(BPS)은 9월 무역수지가 43억 7,000만달러 흑자를 다시 기록했지만 8월 47억 4000만 달러보다 적었다고 밝혔다.

2021년 9월 인도네시아 수출액은 2021년 8월 수출액 대비 3.84% 감소한 206억 달러에 이르렀다. 한편, 2020년 9월 수출액은 47.64% 증가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2021년 9월 수입액은 162억 3000만 달러로 2021년 8월보다 2.67% 감소했지만 지난해 9월보다는 40.31% 늘었다. 다양한 추세는 루피아 약세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연준 회의록은 가까운 장래에 테이퍼링이 시작될 것임을 시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중반에 더욱 공격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는 루피아 강세 그래프로 나타냈다.

10월 13일 미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다음달 중순이나 12월에 연준은 자산매입을 매달 150억 달러 줄일 계획이다.

한편 시장에서는 자산 매입이 끝나면 연준이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리 인상은 2022년 3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당초 계획인 2023년보다 빠른 것이다.
<자료.katad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