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불에 있는 인도네시아 대사관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Islamabad)로 이전
(한인포스트) 아프가니스탄에서 대피한 인도네시아 국민 26명이 무사히 자카르타 할림 페르다나쿠수마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인도네시아 공군(AU) 군용기는 오늘 8월 21일 아침 03:05분에 할림공항에 도착했다.
탑승객이 내리기 전에 개인 보호 장비를 착용한 경찰관이 비행기에 오른후에 탑승객은 하나둘씩 내려왔다.
공항 대기실에는 레트노 마르수디 외무장관과 하디 차잔토 TNI 군사령관이 대기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인도네시아 공군(AU) 군용기를 이용해 아프카니스탄에서 인도네시아 국민 26명을 데려오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Retno 외무장관은 지난 20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구조팀은 인도네시아 대사관 직원을 포함하여 인도네시아 국민 26명을 데려온다”고 말했다.
이날 군용기 편으로 인도네시아 국민 외에 필리핀 국민 5명과 아프간 국민 2명도 동승해 대피됐다. 레트노 외무장관은 “이들은 인도네시아 국민의 남편과 인도네시아 대사관 현지 직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카불에 있는 인도네시아 대사관을 철수하지 않고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Islamabad)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외무장관은 밝혔다.
카불에 있는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소규모 팀(Tim kecil KBRI Kabul)은 계속해서 아프가니스탄의 상황을 모니터링할 것으로 보인다.
Fadjar Prasetyo 인도네시아 공군참모총장에 따르면 군용기에는 6명에 특수 요원들이 탑승해 자국민 구출작전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8월 18일 06:00시에 군용기는 할림 페르다나쿠수마 공군 기지를 출발해서 콜롬보-카라치-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출발했다.
이슬라마바드에서 다시 아프가니스탄 카불 국제 하미드 카르자이 공항으로 가서 인도네시아 국민을 탈출 시켰다.
귀국 항로는 카불 국제 하미드 카르자이 공항에서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갔다가 Karachi-Colombo- 인도네시아 Aceh 공항-Halim Perdanakusuma공항에 도착했다.
Fadjar Prasetyo 인도네시아 공군 참모총장은 성공적으로 인도네시아 국민을 구출한 공군 요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Fadjar Prasetyo 참모총장은 8월 21일 토요일 새벽, 할림 페르다나쿠수마 공군 기지에서 “잘 준비되어 빠르게 전문성을 보여준 여러분 모두가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Retno 외무장관은 브리핑에서 “인도네시아 군용기는 현지 시간 19일 04:10에 이슬라마바드에서 출발해 오전 5시 17분에 카불에 도착할 당시 30분 이착륙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카불공항 문제로 약 2시간 정도 머무르다가 현지 시간 07:10에 카불을 출발하여 08:11에 이슬라마바드에 다시 도착하여 연료를 보급한 다음 비행했다”고 설명했다.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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