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자 일본인 4,373명, 중국인 3,367명, 한국인 1,904명, 미국인 순
-1년 반 동안 출국자는 늘고 입국자는 줄고… 외국인 커뮤니티 공간 “썰렁”
(한인포스트) PPKM(사회적활동제한) 조치 40일동안 코로나19 확산 감염을 피하기 위해 많은 외국인이 인도네시아를 떠난 것으로 밝혀졌다.
Soekarno-Hatta 공항 출입국 책임자인 Romi Yudianto는 “2021년 7월 3일부터 8월 12일까지 인도네시아를 떠난 외국인은 약 25,932명”이라고 8월 12일 목요일 말했다.
Romy Yudianto씨는 인도네시아를 떠난 가장 많은 외국인 가운데 일본인이 4,37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중국인 3,367명, 한국인 1,904명, 미국인 1,833명, 러시아인 980명 순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8일 CNBC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이민국 수카르노-하타공항 사무소는 “이달 초부터 1만9천명의 외국인이 출국했다”며 “특히 최근 사흘간 출국 인원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후 2주간 코로나19 확산세는 주춤하고 있으나 외국인 출국자는 입국자보다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민국 Immigration은 인도네시아를 떠나는 외국인 출국자와 수카르노-하타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을 기록하고 있다.
Soekarno-Hatta 공항 출입국 당국은 2021년 7월 3일부터 8월 12일까지 인도네시아에 입국한 외국인은 11,349명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입국자 가운데 수카르노 하타 공항에서 외국인 약 87명을 입국 거부했다.
자카르타 통계청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6월까지 DKI 자카르타를 방문한 외국인은 1,129,849명에 달했지만 2020년 1~6월에는 374,653명, 2021년 1~6월에는 59,216명으로 계속 감소했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이 수치는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자카르타 통계청 담당자는 “2021년 1~6월 외국인 관광객이 2020년 1~6월에 비해 약 84.2% 감소했다”고 말했다.
외국인 출국 증가와 입국 감소에 대한 가장 큰 원인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 위험과 백신 접종 그리고 치료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도네시아를 떠나는 외국인은 많고 들어오는 외국인은 크게 줄고 있는 상황이 1년 넘게 지속되고 있어 외국인 커뮤니티 공간은 많이 비어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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