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7일)
<조태영 대사, 배우 이광수, 배우 Prisia 등 한•인니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가지며 영화제 개막을 알렸다>
지난 23일 그랜드 인도네시아 블리츠메가플렉스에서의 개막작 <좋은 친구들>의 상영을 시작으로 ‘2014 한국·인도네시아 영화 페스티벌’이 시작되었다. 이번 영화제는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원과 블리츠메가플렉스가 주관하며 자카르타, 땅그랑, 버카시, 반둥, 바탐 5개 도시에서 28일까지 개최된다.
올해 영화제는 지난해 10월 박근혜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체결된 한·인니 양국의 창조산업 협력MOU 1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영화산업 동반성장을 모색하는 의미를 담아 한·인니 양국의 영화를 함께 상영한다.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한국영화는 총11편으로 개막작인 <좋은 친구들>을 포함해 국내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인 68만을 기록한 <명량>은 물론 <수상한 그녀>, <표적> 등 올 한 해 관객들에 큰 사랑을 받았던 영화들이 선정되었으며 어린이 관객들을 위해 <뽀로로와 슈퍼썰매 대모험> 역시 상영된다. 반면, 인도네시아 영화는 <9Summers 10Autumn>, <5Cm>, <Habibie & Ainun>, <Sang Penari> 등 총 4편이 상영된다.
지난 23일 열린 개막행사에는 조태영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 신기엽 한인회장 등 양국 주요인사, 영화산업 관계자들과 개막작 <좋은 친구들>의 주연배우 이광수가 참석해 관객들과 만났다. 이 날 개막행사에서 조태영 대사는 “이번 영화제에서 인도네시아 영화를 상영하는 것은 한인동포들이 인도네시아 문화를 더 잘 이해하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며 인니 문화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과 이해증진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 베르나드 켄트(Bernard Kent) 블리츠메가플렉스 대표는 “올 해 영화제는 한·인니 양국수교 41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양국의 문화를 서로 이해하고 영화기술을 배울 뿐 아니라 인니 영화산업에 긍정적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양국의 문화교류가 인니 문화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한·인니 영화 축제는 지난해 6월 처음 열렸으며 영화제 기간 평균 좌석점유율 84%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인도네시아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키며 영화 한류 열풍을 입증한 바 있다. 배우 이광수는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인도네시아 팬들을 위한 뜻 깊은 자리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류 콘텐츠가 해외에서도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영화상영 일정 및 영화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영화제 공식 웹사이트
(WWW.Blitzmegaplex.com/
koreanfilmfestival@FestFilmKorea)와 트위터 @FestFilmKorea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