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위, 정부사업에 외국산 사용 금지… 한국기업 정부 사업 영향

무역부 전국실무자 회의에서도 “외국산 사용 싫어” 발언 국내외 이슈
(한인포스트) 조코위 대통령은 자카르타 대통령 궁에서 열린 제5차  전국 군수정부협의회 (Apkasi- Asosiasi Pemerintah Kabupaten Seluruh Indonesia)에서 군수들에게 정부 사업 프로젝트에 국산품을 사용하고 외국산을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Kontan.co.id가 이 3월 26일 보도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전국 군수들에게  “모든 정부 사업 프로젝트에 외국산 제품을 절대로 사용하지 말고 국산 제품만 사용하라”면서 “왜냐하면  국산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국산 제품에 대한 수요와 소비 증가로 해고를 당하는 근로자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통령의 모든 정부 사업 프로젝트에 외국산 제품을 절대로 사용하지 말라는 지시로, 한인기업 정부 입찰사업에 수입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제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코위 대통령은 군수들에게 중소기업인을 도와주라고 명령했다.
 정부는  중소기업에게  대통령 원조금 (Banpres- Bantuan Presiden)을 각각 240만 루피아를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재래 시장 상인과,  길거리 노점상 그리고 관광업소에도 원조금을 줄 계획이다.
 조코위 대통령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와 건강 부문을 동시에 균형적으로 회복시켜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JokoWidodo 대통령은 지난 3월 5일 무역부 전국실무자 회의에서도 외국산 사용을 싫어한다는 발언이 화제가 됐다.
 이날 조코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어린이들이 인도네시아 제품을 사랑하고 외국 제품을 싫어하는 캠페인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Kompas.com이 3월 5일 보도 한 바에 따르면 “우리 제품을 사랑하고 해외 제품을 싫어한다. 우리 국민은 인도네시아 제품에 대해 다시 한번 충성도가 높은 소비자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3월 5일 Kompas.com 검색에 따르면 “증오(benci)”라는 단어가 28,600회 이상 검색되어 소셜 미디어뿐만 아니라 외국 언론에서도 조코위 대통령이 외국 제품에 대한 증오심을 발언했다고 전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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