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October 14, 2014
- Java – 자와전통혼례로 요정과 결혼한 남자 ‘화제’
지난 8일 동부 자와 응와이(Ngawi) 에 거주중인 한 남성이 ‘요정’과 결혼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남성은 올 해 63세의 바구스 꼬독 이브누 수꼬독(Bagus Kodok Ibnu Sukodok)이며 남성과 결혼한 요정은 로로 스띠요와띠(Roro Setyowati)란 이름을 가졌다 주장하고 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그녀를 실제로 만난 적은 없지만 5년 동안 연애해왔으며 이제는 결혼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바구스는 요정과 꿈 속에서 처음 만났으며 당시 그녀는 자와 전통복을 입고 있었다고 했으며 그 후로 그녀는 종종 그에게 나타났다 전했다. 또한 그는 그녀가 자신에게 아티스트의 길을 가게 독려해줬다고 덧붙였다. 그들의 결혼식은 자와지역의 전통혼례방식을 따랐으며 그 결혼식에는 수 많은 아티스트들과 마을 주민들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 Sumatra – 계속되는 시나붕 화산 폭발, 지역 관광업에 ‘악영향’
지난 11일 북부 수마트라의 시나붕 화산이 또 폭발했다. 이번 폭발로 인해 지역주민들은 수 많은 비행편이 취소되거나 지연되는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카로(Karo) 관광·문화 담당부처 장 디나스티 시뜨푸(Dynasti Sitepu)에 따르면 시나붕 화산 폭발은 작년부터 계속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관광업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그는 화산폭발가능성으로 인해 많은 관광객들이 관광을 주저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호텔점유율에 급격한 감소로 이어졌다 덧붙이며 “화산폭발로 인한 지역관광업의 손실액은 10억 루피아에 이르며 현재도 화산활동이 진행 중이기에 이 손실액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폭발로 인해 화산재가 북부 수마트라 섬을 뒤덮었으며 이는 꾸알라나무 국제공항(Kuala Namu International Airport) 등 지역공항들의 국내·국제선 비행편 운영에 차질을 주었다.
- Bali – 발리 지역NGO단체 ‘발리어 사전 편찬’… 발리어 보존 위한 조치
현재 소멸위기에 처한 발리 지역언어의 보존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 NGO단체인 BASAbali.org가 디지털 사전을 편찬했다.
이 사전은 세 가지 언어, 발리어-영어-인도네시아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단지 각 언어 간의 번역만이 아닌 언어의 문맥에 대한 설명 역시 첨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BASAbali.org 설립자 아유 만달라(Ayu Mandala)는 “이 디지털 사전은 발리어를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전했다.
그녀는 이어 이번 사전편찬이 일상생활과 SNS에서 더 이상 발리어를 사용하지 않는 이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는 현재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이 되길 바란다 덧붙였다.
현재 발리어를 사용하고 있는 발리인의 수는 겨우 전체 인구의 4분의 1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 DKI Jakarta –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 개최 준비 돌입
자카르타 주 정부가 차기 아시안 게임을 위한 선수양성에 돌입했다. 한국 인천의 뒤를 이어 2018년 차기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선정된 자카르타는 대회준비에 뿐만 아니라 유능한 선수의 발견과 육성에도 분주한 모습이다.
바수키 짜하야 푸르나마 자카르타 차기 주지사는 지난 9일 “차기 대회에서 인도네시아는 10위권 내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과 호주가 국내 선수양성과 훈련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문제를 인도네시아 체육위원회(KONI)와 논의 중이며 유능한 국내 선수들을 선발해 해외에서 훈련 받게 할 것이라 밝혔다.
이를 제외하고도 바수키 차기 주지사는 선수숙소부터 자카르타로의 교통편, 개최할 이벤트에 이르기까지 차기 아시아게임 유치에 대한 모든 부분에 대한 준비에 돌입한다. 그는 “아시안 게임은 단순한 스포츠 축제가 아니다.
이는 전 세계에 자카르타를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고 강조하며 철두철미하게 차기 아시안게임을 준비할 것이란 입장을 내비쳤다. 한편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인도네시아는 금 4개 은 5개 동 11개로 17위에 그쳤다.
- Sulawesi – 북부 술라웨시 비뚱(Bitung) 항 수출입항으로 발돋움
인도네시아 무역부는 북부 술라웨시 비뚱(Bitung) 항에 수입허가를 내렸다. 하지만 이번 수입허가는 단 세 가지 품목인 전자기기, 식료품과 의류에만 적용되며 무역부는 이번 수입허가를 통해 자와 섬 외곽의 수·출입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국영 항만운영사 PT Pelindo IV 비뚱 지부의 깔바르 얀또(Kalbar Yanto)는 지난 4일 “이번 수입허가가 세 품목에만 적용되기는 하나 우리는 이를 통해 비뚱항이 자카르타의 딴중 브리욕 (Tanjung Priok )항, 동부 자와 수라바야의 딴중 프락(Tanjung Perak) 항과 같은 수출입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비뚱 항은 이에 앞서 지난 4월 수출 허가를 받은 바 있으며 4월 이후 말레이시아, 필리핀, 중국과 대만 등지로의 수출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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