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작은 봉사단체가 하나 있습니다.
몇 안되는 회원들로 모여 있지만 작은 정성 한올 한올 모아 인도네시아 현지학교의 한글보급과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로 벌써 십 수년간 활동하고 있는 인우회입니다. 지난 해는 상상도 못했던 코로나 19로 인해 전 세계가 엄청난 고통과 피해로 얼룩진 일년이었습니다.
인도네시아 또한 연일 수 천명씩 속출하는 확진자로 인해 모든 경제와 일상마저 무너져 내리고 있는 가운데 우리 한인동포 역시 확진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걱정과 염려가 앞섭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한인동포 상호간 신속한 정보공유와 위기대응 방안을 함께 공유하는 지혜를 통해 잘 대응해 나가고 있어 감사합니다. 신축년 새해에도 코로나 19로 인해 그리 밝지 않은 전망이지만 백신의 개발과 접종이 시행됨으로 코로나의 위기를 벗어나길 기대해 봅니다.
우리 한인동포는 언제나 그랬듯이 위기와 고통을 맞이하면 더욱 더 강한 모습과 슬기로운 대응으로 극복해 왔습니다. 지혜로운 대응을 위해 안전보건수칙을 잘 지켜 더 이상 확진자가 없는 인도네시아 한인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희망찬 새해에는 지난해의 힘겨웠던 일상과 위험에서 모두 벗어나는 한 해가 될 것을 기대하고 동포여러분 각 가정과 직장에 안전과 행복이 깃드는 새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