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양옥경 작가 개인전

(Tuesday, August 26, 2014)

서양화가 양옥경 작가의 개인전이 8월 25~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한국문화원에서 열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Butter-flies and Paeonia suffruticosa’를 주제로 작품 26점을 선보인다.

양 작가는 판화지에 마커로 그리는 기법으로 ‘모란꽃’, ‘나비’ 등 캔버스에 담았다.

양 작가는 “‘나비’는 작가의 모습과 작품을 뜻한다”며 “번데기에서 탈피해 나비가 되는 것과 같이 전업 작가의 길은 어려움과 고통이 있다는 것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또 “나비가 되고난 후에 그 아름다움으로 자연과 인간의 애정을 받는 것처럼 작가도 그 작가만의 작품 세계를 완성하고 인정 받을 때 세상의 사랑을 받는 것과 같은 이치로 보았다”고 밝혔다.

이어 “나비가 자유의지로 세상을 돌아다니는 것처럼, 작가나 작품도 세상의 여러곳에서 보여지는 것도 같다고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기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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