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 최종 판결에 따른 말 말 말

(Tuesday, August 26, 2014)

  • Jokowi 조코 위도도(조코위)

지금 막 헌법재판소 측에서 프라보워-하따 측의 제소를 기각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헌재의 판결은 최고의 법적 절차이며 2014 대선의 마지막 관문이었다.

우리(조코위-JK)는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전문적인 재판과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 헌재와 DKPP 측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

이번 판결은 우리(조코위-JK)에게 즉시 차기 정부를 구성하고 준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었다. 다음 단계는 즉시 차기 내각을 구성하고 준비하는 것이다. 이에 우리는 현재 SBY정부의 관료들을 만나 현재 인도네시아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들을 것이다. 또한 장관들을 만나 우리의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 Jusuf Kalla 유숩깔라(JK)

먼저 헌법재판소 측에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싶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헌재 재판관들 중 상대 후보캠프 출신의 재판관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헌재는 정의, 법의 전문성과 독립성이 살아있음을 증명했다.

헌재는 어떤 반대의견도 없이 단결되었으며 이번 제소를 뒷받침할만한 충분한 증거가 없음을 밝혀냈다.
이미 양측이 헌재를 마지막으로 그 결정을 따르기로 했기에 우리는 우리의 친구, 프라보워와 하따 두 후보가 이 결과를 받아들이길 바란다. 그러므로 이제는 서로 하나되길 희망한다.

이미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나왔기에 이 문제와 관련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따라서 이 문제로 더 이상 국민들을 힘들게 하지 말고, 더 이상 이 문제에 관해 왈가왈부하지 않았으면 한다.
국가행정법원(PTUN)에 항소한다고 무엇이 달라지겠는가? 선거는 국가 행정부의 산물이 아니다.
이에 선거감독 위원회(Pansus)를 언급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에 우리는 국민들과 우리의 친구들이 이제는 하나가 되길 희망한다.

  • 탄토위 아야 (Tantowi Yahya ) 골까르당.프라보워 대선 캠프 대변인

헌법을 따르는 국민들로써 우리 메라뿌띠 연합은 헌법재판소의 재판결과를 인정한다. 헌재는 이번 대선결과를 최종적으로 다루고, 판단하며 결정하는 공식기관이기 때문이다.

지난 2주 동안 우리는 헌법재판소의 재판과정을 따랐고 2014 대선에서 대규모 부정선거 의혹에 증인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제시해왔다. 우리는 이번 대선이 조직적이고 체계적이며 대규모의 부정선거라 판단했고 이를 증명할 수 있는 다수의 정확한 자료들을 그 증거로 제시해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번 헌법재판소의 판결과 그 진행과정은 철저한 확인작업에 기초하지 않았으며 증인들의 증언에서 어떤 사실도 밝혀내지 않았다.

이에 비록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마지막이며 그 구속력을 가지고 있으나 이는 인도네시아 국민들에 실질적인 사실과 정의를 알려주지는 못했다. 우리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민주주의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인 정의, 그 정의의 실질적 반영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이번 판결은 아직도 인도네시아 선거시스템의 개선에 있어 남은 과제가 많다는 걸 의미한다. 우리는 국가이익을 지키기 위해 국민들 곁에서, 메라뿌띠 연합 안에서 계속 투쟁할 것임을 알린다.

우리는 계속해서 이번 선거문제와 관련해 다른 법적 수단을 강구할 것이다. 프라보워-하따를 지지해주신 지지자들과 유권자들의 믿음과 성원 그리고 기도에 대해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싶다.

이번 선거에서 느꼈을 여러분들의 실망감을 이해하지만 우리는 여러분들의 믿음을 결코 배반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인도네시아의 부흥을 위해 계속 나아갈 것이다. 우리 선조들과 현재 우리의 꿈은 통일되고, 자주적이며, 공정하고, 번영하는 인도네시아를 만드는 일이다. 우리는 선조들의 그 노력이 단 한 순간이라도 헛되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 우리는 우리가 두발로 당당히 설 수 있는 자주국가를 지킬 것이다.

우리는 인도네시아가 쉼 없이 나아가며 절대 포기하지 않고 다른 국가들에 의한 지배 대신 차라리 죽음을 택하는 나라가 되길 바란다. 초대 부 대통령 모하마드 하따는 “차라리 인도네시아가 바다 속으로 가라앉는 것을 보는 편이 다른 국가들에 지배 받는 것 보단 낫다.”라고 선언했다. 초대 대통령 수카르토 역시 “지배 받지 않는 상태에서gaplek(카사바 뿌리로 만들어진 인도네시아 전통 음식)을 먹는 편이 노예로 스테이크를 써는 것 보다 낫다.”라는 비슷한 말을 남긴 적이 있다.

이 구절들은 우리가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자주권을 위해 계속 투쟁하게한다. 국가를 계속 보호하고 국가에 기여하게 만드는 우리가 느끼는 이 사랑은 비록 선거에서는 졌지만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우리는 국가에 악영향을 미치는 이들에 의해 이 나라가 선동되지 않게 할 것이며 국회(DPR), 국민협의회 (MPR), 지방대표위원회(DPD), 지방의회(DPRD)는 앞으로도 계속 정부활동을 감시하며 권력의 균형을 맞출 것이다. 또한 우리는 그 과정이 원활히 되게 계속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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