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ugust 08, 2014)
– 한국기업은 생활용품, 화장품 및 미용, 식-음료, 패션 분야의 30개사가 참가
– 검증된 업체들을 검증된 현지바이어와 매칭시켜 주는 것이 KITA가 최우선 적 고려
한국무역협회(KITA)는 이번 달 7일부터 3일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JIExpo)에서 ‘제1회 인도네시아 한국우수상품 전시 상담회’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인도, 중남미, 홍콩 등에서 세계 주요 무역박람회를 운영해온 전문기업 글로벌소시스(Global Sources)의 중국상품전과 동시 개최되는 행사로 한국기업은 생활용품, 화장품 및 미용, 식-음료, 패션 분야의 30개사가 참가했다.
한국무역협회(KITA) 김무한 전무이사는 한인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상품의 경쟁력과 현지시장에서의 가능성을 고려, 참가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무한 전무이사는 “현지시장에서 한국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KITA측에서 반드시 검증된 업체를 참여시켜야만 한다 생각했다. 그 검증된 업체들을 검증된 현지바이어와 매칭시켜 주는 것이 KITA가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점이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수가2억5천이 넘는 세계4위의 인구대국으로 최근 경제발전과 함께 중산층이 빠르게 증가, 거대 소비시장으로 탈바꿈하였다. 이에 최근 다수의 한국기업들이 인도네시아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다.
김전무는 “일회성상품의 제품들로 경쟁 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한국만의 독자적인 아이디어상품개발에 주력한다”며, “현지시장은 한국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상품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크다”고 기업들에 당부했다.
또한 이번 전시는 한국언론은 물론 현지언론에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MetroTV, NetTV, The Indonesia Channel (TIC)등 다수의 현지언론들이 이번 전시를 취재-보도했으며, 그 중 NetTV, Java Post, Harian Terbit, Tribun은 조태영 주인도네시아 대사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현지언론과의 인터뷰 후 이어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조태영 대사는 “문화가 비슷하고 양국관계가 우호적이며 한국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는 인도네시아 인들이 많다는 점 등이 한국기업, 특히 중소기업들의 현지진출에 있어서는 상당히 좋은 조건을 만들어주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이에 현지에 오셔서 기업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하시길 바라겠고 또 대사관, 코트라 등의 현지 정부관련기관들이 최대한의 지원을 해드리겠다”고 한국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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