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수도이전을 동부 깔리만딴으로 낙점했다고 언론이 앞다투어 보도했다. 중부 깔리만딴주와 동부 깔리만딴주 가운데 해안도시를 선택했다는 것. 국가개발기획부에 자료에 따르면 중부 깔리만딴 주보다는 동부 깔리만딴 주가 장점이 더 많다.
중부 깔리만딴 주 빨랑까라야시는 항구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며, 지하수 공급이 제한되고, 토탄지대로 에워싸여 있으며 토착민도 단일 다약족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지난 2001년에 원주민 다약족과 강제 이주민 강성 마두라족 폭동으로 1000여명의 마두라족이 피살되었다.
정부는 동부 깔리만딴 주의 사마린다와 발릭빠빤을 수도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행적적으로 사마린다는 동부 깔리만탄 주 소재지이며 발릭빠빤은 직할시이다. 하지만 빨릭빠빤은 인도네시아에서 석유 생산지 가운데 하나로 이미 개발된 도시이고, 사마린다는 항구 도시로 술라웨시섬과 수라바야를 연결하고 있다.
조코위 대통령은 얼마 전에 사마린다와 빠릭빠빤을 직접 방문했다. 사마린다와 빠릭빠빤의 인구와 동부 깔리만딴 주의 인종은 자와족, 반자르족, 부기스족, 등 여러 지역에서 온 이주민들이 잘 거주하고 있어 중부 깔리만딴 주보다는 더 좋다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동부 깔리만딴주 인구도 원주민 다약족이 많지만 다른 종족도 비교적으로 많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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