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인도네시아 금융기관에 직접보증 첫 성과

▲ 한도길 건설공제조합 동남아사무소장(왼쪽 첫번째), 한욱주 한미글로벌 인도네시아지사장(왼쪽 두번째), Hardyan JASINDO Marketing Head(왼쪽 세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건설공제조합)

건설공제조합이 지난 주 인도네시아 금융기관에 직접보증 첫 성과를 올렸다.

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한미글로벌이 인도네시아 국영건설사 PT PP(Persero) 자회사인 PT. PP Properti로부터 수주한 ‘수라바야 (Surabaya)지역 5만평 규모 53층 초고층아파트 3개동 및 부대 복리시설 개발사업 프로젝트’ CM계약의 AP(Advance Payment) 보증과 관련하여 인도네시아 금융기관에 대한 제1호 직접보증을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발주처는 관련법령에 따라 공사계약 체결시 인니 금융기관이 발급한 보증서를 요구하는 데 인니 금융기관은 한국건설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보증서 발급시 별도 담보를 요구하는 등으로 보증서 발급이 지연되면서 한국건설사가 공사계약 체결에 낭패를 보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건설공제조합은 지난 해 우수한 대외 신인도(자본 5.7조, Fitch ‘A’등급)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보험사인 JASINDO와 ‘건설공제조합이 직접 JASINDO에 보증서를 발급하면, JASINDO는 이를 담보로 인정하고 해당 건설사에 수수료 할인을 포함한 금융 우대 조건으로 보증서를 발급하도록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었다.

조합 동남아사무소 관계자는 “이제 인니 건설시장에서 첫 보증을 시작한 단계이긴 하지만, 인니 진출 한국건설사들이 좀 더 나은 조건으로 현지 금융기관으로부터 건설보증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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