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의 천재 시인 김준규 대표 문장지로 등단

뛰어난 시적 상상의 변주가 돋보인다는 평 받아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 회원인 김준규 시인이 첫 작품을 국내에 내자마자 한국 문학계에 문인으로 등단했다. 계간 문예지 <문장>이 주관하는 제43호 신인상에 김준규(사진) 씨가 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 회원이며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고문인 김준규 시인이 국내에 첫 작품을 내자마자 천재 시인의 칭호를 받으며 한국 문학계에 당당히 문인으로 등단했다.

계간 문예지 <문장>이 주관하는 제43호 신인상에 김준규(사진) 씨가 시 부문에서 “밤에 온 손님”으로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면서 재 인도네시아 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꾸준히 시 작업을 해온 김준규 시인은, 이번 2018년 계간 <문장> 봄 호 신인상 수상을 통해 정식으로 시인 등단하였다.

문장심사를 맡은 박윤배  시인은 “김준규 씨는 맑다. 그의 시 안에는 따뜻한 심성과 때 묻지 않은 그만의 시각이 들어있으면서도, 다르게 보기 혹은 시적 상상의 변주가 색다르다는 점에서 개성 있는 시인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사물을 은유로 얘기할 줄 아는 시적 환치의 징표가 돋보이는 것이 그의 시의 장점이다”라고 평가했다.

김준규 시인은 “시는 잡초처럼 메마른 나의 감성에 물을 뿌려주었다”면서 “문학 소년이 입에 풀칠하느라 반세기의 세월을 탕진하고 보낸 시간을 딛고, 앞으로 시 창작 작업에 매진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문장지에 등단한 김준규 시인은 1948년 충남 예산에서 출생하여 1982년에 인도네시아에 정착하였으며, 현재 PT. CIPTA ORION METAL 대표이다. 재 인도네시아 한인회 고문 겸 재 인니 월드옥타 무역협회 고문, 재 인니 문협지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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